트레이딩으로 성공하는 법
트레이딩을 통해 지속적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내가 알려드리고 싶은 그리고 여러분에게 권장하는 트레이딩 방법은 추세추종 기법이다. 추세를 따르는 기법은 가장 오래된 트레이딩 기법 중 하나로 대부분의 성공적인 트레이더들이 추구하는 기법이다. 또한 많은 제야 고수들이 추세 추종의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어쩌면 추세 추종은 개인 투자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기법인지도 모른다 추세 조정의 기법은 한 가지 대전제를 가지고 출발한다. 시장에는 추세가 존재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추세가 언제 발생하고 언제 끝날 지를 알 수 있는 방법 구분 없다. 여러 가지 지표들이 있지만 그러한 자료들에는 눈을 감고, 차트상의 추세만을 따라가 보자.
각종 보조 지표는 모두 없앤 후 가격과 거래량이라는 두 가지 데이터만 가지고 추세 추정을 하자는 이야기다. 추세추종기법은 결국 예측보다는 대응에 중점을 둔 기법이다. 중요한 것은 만약 우리가 추세 파동을 타게 되면 그 추세를 최대한 끝까지 먹고 추세 파동에 역행하게 되면 최대한 빨리 손실을 자르는 것이다.
훌륭한 추세추종자는 시장에 대해 세 가지 올바른 태도를 가져야 한다.
1, 수익과 손실은 모두 시장이 만드는 것이다.
2, 시장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3, 그러나 나 자신의 행동 만큼은 내가 통제할 수 있다.
만약 여러분이 시장 앞에 순응하라는 추세추종의 가르침을 따라 매매를 할 결심이라면 위에 글귀를 적어 모니터 앞에 붙여놓고 한순간도 잊어버리지 말길 바란다. 트레이딩의 왕도는 없다. 트레이딩에는 왕도가 없으며, 고수 트레이더라고 해서 남들이 모르는 비밀 기법으로 거래를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을 버는 트레이더와 잃는 트레이더의 차이는 기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 매매에 임하는 자세, 주어진 정보를 해석해내는 능력, 매매 실패를 다루는 방법, 자금관리 등에 있다. 트레이딩은 그 도를 깨우친 사람에게는 너무도 쉽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는 너무도 어려운 것이다.
'트레이딩의 도'는 단기적 수익 변동을 뛰어 넘어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데 있고, 돈 자체를 쫓기보다는 훌륭한 매매를 완성시키려는 장인 정신에서 탄생한다. 어느 직업이든지 그 직업에서의 탁월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그러면 돈이 저절로 붙는다. 그러나 돈 자체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게 되면 어느 순간에는 마음은 마음대로 피폐해지고, 자신의 목적 또한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 이 책은 트레이딩의 핵심이 되는 내용만을 아주 쉽게 누구라도 수긍할 수 있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나의 미천한 경험이 주식으로 고통받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여러분이 좋은 트레이드로 성장해나간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트레이딩을 잘 하기 위한 마인드셋
주식은 단기적으로 보면 운에 좌우되는 측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자기 자신만의 투자 방식이 적립되어 있지 않으면 도박판의 봉처럼 결국엔 탈탈 털리고 나오게 되어 있다. 트레이딩이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시세가 늘 왔다 갔다 하지만 그 속에 가끔씩 추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시세에는 추세가 있다. 그리고 트레이딩은 바로 이 추세를 먹는 게임이다.
트레이딩을 잘하기 위한 요건
1, 올바른 마인드셋을 갖는 것이고.
2, 배팅머니를 잘 조절하는 것이며
3, 시세의 강약과 맥을 짚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중에서 올바른 마인드셋을 가지는 것이 가장 어렵다 그렇다면 올바른 마인드셋이란 무엇일까?
먹을 수 있는 것만 먹자
맞아 먹을 것 못 먹을 것 가리지 못하고 다 먹으려고 한다면 망하기 십상이다. 내가 확실하게 먹을 수 있는 것만을 목표로 해야 한다. 돈은 단지 점수일 뿐이다. 돈에 절대 휘둘려서는 안 된다. 트레이딩을 하다가 감정이 압도되면 그것은 멈추라는 신호다. 냉정함을 유지할 수 없다면 게임을 그만둬야 한다. 트레이딩은 폭등하는 시세를 지속 보유할 수 있는 배짱과 동시에 폭락하는 시세를 가장 빠르게 탈출할 줄 아는 눈치가 필요하다. 한마디로 단타 트레이딩은 치고 빠지는 걸 잘해야 한다. 그 다음은 자금 관리인데, 트레이딩을 하면서 게임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정도의 금액으로만 해야한다.
한 틱, 한 틱 움직일 때마다 손실에 대한 공포 때문에 평생 애정심이 흔들리는 금액으로 하는 것은 그야말로 미친 짓이다. 트레이딩 고수는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낙엽은 그저 바람에 몸을 실을 뿐, 모든 수익과 손실은 시장에서 비롯된다. 게임의 목적은 시장을 열심히 따라다니는 것이다. 바람이 부는 방향을 알아내고 그 방향으로 몸을 트는 것이다. 그게 투자자가 해야 할 모든 것이다. 돈은 내가 버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벌어다 준다. 이 방법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주식쟁이는 최고의 직업 중 하나가 된다. 주식이 어려워지는 이유는 시장을 예측하려 하고 이기려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식을 어렵게 만드는 마인드셋은 돈을 잃지 않으려는 심리 본전심리 과거의 매매에 집착하는 심리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돈을 잃지 않으려는 심리는 마치 전쟁터에 나가면서 아무도 죽지 않기를 바라는 심리와 똑같다. 어떤 장군이 이런 식으로 작전을 짠다면 그 사람은 미친 사람 취급을 당하게 될 것이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희생이 뒤따른다. 전쟁의 목적은 아군 전체의 생존이 아니라 승리이다. 개미가 돈 버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나는 젊은 시절을 주식에 몽땅 바쳤다. 다른 걸 이렇게 열심히 했다면, 뭘 해도 크게 성공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는 가치투자로 시작을 했지만, IMF 에서 큰 교훈을 얻었다. 주식에서 불가능한 일이란 없다. 주식의 바닥이란 없으며 시장은 자기 고집을 부리는 자들을 골탕 먹이기를 즐긴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이때 이후로 가치 분석을 버리고 기술적 분석에 입문을 하였다.
개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을 하다보면, 시세의 강약을 느끼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시장 친화적인 마인드다. 만일 내가 어떤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왠지 자꾸 속이 뒤틀리고 불편하다면 그건 내가 시장에 맞서고 있다는 증거이다. 트레이딩은 지식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실전 경험을 통해서 지식과 자신의 매매 습관이 하나가 되어야만 비로소 베테랑이 될 수 있다. 베팅 노하우 배팅의 방법을 아는 사람은 장기적으로 승자가 된다. 포커의 고수들에게 비결을 한번 물어보라. 그 고수는 분명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을 할 것이다. 자기에게 좋은 패가 올 때까지 작게 이뤄줄 줄 아는 사람이 고수다. 그리고 진정한 포커의 고수는 이긴 판을 반드시 지켜낸다. 이기는 게임에서 반드시 크게 먹고 이겨야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다. 트레이딩도 마찬가지로 불리할 때는 웅크리고 있어야 한다. 자기 손에 개패를 쥐고서 겁도 없이 호기를 부리다가는 패가망신하는 것은 당연하다. 2007년 이후 하락장이 시작되었는데도 웅크릴 줄 모르고 계속 현물로 매수 플레이를 했다면, 2009년 바닥을 쳤을 때 이미 밑천이 몽땅 사라졌을 것이다. 반면, 손실이 날 때 물타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손절로 수비를 하고 배팅 머니를 줄이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시장에서 살아남았던 투자자들은 2008년 말과 2009년 초의 대박 장세에서 도리어 배팅 머니를 공격적으로 키웠을 것이고, 2년 동안의 한을 일거에 풀었을 것이다. 여러분이 이 핵심을 알아차렸으면 좋겠다.
수비의 기술 고수들에게 어떻게 해야 돈을 버냐고 물어보면 100이면 100 손절매를 잘하라고 답할 것이다. 트레이더라면 손절매를 잘해야 한다. 손절매는 결국 수비의 기술이다. 주식은 야구랑 비슷하다. 공격도 잘해야 하지만 수비도 잘해야 한다. 주식에서 가장 먼저 연습해야 하는 것은 바로 수비술다. 자기 몸을 지킬 줄 알아야 적을 공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수비술의 기본 원칙 3가지이다.
원칙 1, 자신이 가진 총자본의 10% 이상 거래하지 않는다.
원칙 2, 시장과 절대로 거래하지 않는다.
원칙 3, 베팅에 들어가기 전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현재 추세는 무엇인가?
만일 여러분이 위의 3가지 원칙만 철저하게 지킨다면 절대로 주식에서 쪽박을 차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원칙 1은 상당한 경지에 이르기까지 지키기가 힘들다. 초보 투자자일수록 베팅하지 말아야 할 자리에서 전 재산을 가지고 미수 몰빵을 한다. 그만큼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손절매란 자신의 오판단을 인정하여 보유 포지션을 청산하는 행위다. 자신의 판단이 틀렸을 때는 그것을 솔직하게 인정하라. 승부사라면 패배를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고수의 경지까지 이르려면 내장이 뒤틀리는 손절의 고통으로 인해 내장이 너덜너덜해져야 한다. 그때쯤 되면 더 이상 뒤틀릴 예장이 없어서 휘파람을 불면서 손절매를 할 수 있게 된다. 고수는 시장의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예측이 빗나갔다고 생각하는 즉시 미련 없이 포지션을 정리하는데 매우 능숙하다. 투자해야할 때와 쉴 때를 구분하라 기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때가 중요한 것이다. 주식을 사야할 때가 있고 팔아야 할 때가 있다. 지금 현재 시장이 상승세에 있는지 하락 학사에 있는지 혹은 횡보장에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가장 핵심 주제는 바로 세력의 자본이 집중되고 있는가? 흩어지고 있는가? 집중되고 있다면 어느 시장에 어느 섹터 그리고 어느 종목으로 집중되고 있는가를 알아내는 것이다.
세력의 자본은 결코 하루 이틀 집중하다가 흩어지지 않으며, 대중이 물량을 받아줄 여력이 생길 만큼 시중에 돈이 모이면 가장 강하게 바닥을 탈출하여 상상도 못 할 만큼의 기염을 토하는 법이다. 큰 흐름의 반대편에 선 사람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조금이라도 동정이나 자비를 바라다가는 아까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대신 이러한 자본의 큰 흐름과 같은 편에 선 사람은 이 흐름이 끝나갈 무렵에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트레이더는 돈의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 추세추종의 마인드 추세 매매가 단기적으로 꼭 수익을 안겨주는 것은 아니다. 추세 추종을 하다 보면 횡보장에서 여러 차례 역사의 글이 걸리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승리를 위해 단기적인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가 이다.
작게 잃어주고 크게 딸 수 있는가 ?큰 판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가? 이 2가지가 주식판에서 승자로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결정한다. 좋은 기법은 단순하다. 좋은 기법이란 가능하다면 단순할수록 좋다. 우리가 세부적이고 정밀하게 다듬어야 하는 것은 분석기법이 아니라 바로 매매전략이다. 매매전략이 아주 구체적이어야 철저하게 손절매를 시행하거나 수익을 보전할 수 있다. 지나치게 세부적인 것에 목 매달기보다는 바로 큰 파동의 추세, 그게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라는 점을 늘 생각해야 하고, 잔 파동으로 인한 손실, 손절매에 대해서는 관대해야 한다. 작은 손절매 몇 번 정도는 큰 파동 한번을 먹으면 그동안 잃었던 것을 다 만회할 수 있으니 말이다. 내 경험을 얘기하겠다. 한 번은 일주일 동안 매일매일 손절매를 한 적이 있다. 손절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손실액이 2천만 원을 넘어섰고, 슬슬 머리에서 열이 나기 시작할 시점이었다. 박스권에서 계속 역사이클을 타다보니 손절매가 많이 나갔던 것이다. 하지만 추세 추종 철학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다음 주에 또다시 박스권 돌파 조짐이 있자 매수를 진행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돌파가 일어났고 시세는 말 그대로 폭발해버렸다. 나는 끝까지 추세를 따라가서 머리 어깨형 패턴(헤드 앤 솔더 패턴)이 나왔을 때 매도를 하였고, 시세가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다시 새로운 저항선을 돌파하자 또다시 따라붙어서 며칠을 더 보유하다가 매도를 하고 나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의 매매가 내 평생의 매매 중 가장 큰 수익을 낸 매매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가장 큰 연속 손실 뒤에 가장 큰 수익 기회가 따라온 것이다.
추세는 조만간에 다시 시장에 나타날 것이다. 그 추세를 놓치지만 않으면 돈을 벌 수 있다. 잔손실을 인내하지 못하면 큰 수익을 낼 수가 없고, 큰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추세 발생 가능성에 용감하게 달려들어야 한다.
주식과 사랑의 공통점
투자자는 돛단배와 같다. 그저 물살이 흐르는 대로 흘러갈 뿐 우리가 돛단배를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킬 수는 없다. 시장을 한 걸음 떨어져 관찰해보면 바닷물에 밀물과 썰물이 있고, 풍량이 지는 때가 있으면 잠잠할 때가 있듯이 시장에도 조류가 있다. 조류는 한 방향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고, 추세추종은 그 조류를 타고 그저 흘러가는 방법일 뿐이다. 추세추종은 열심히 노를 저어 물살의 흐름을 만드는 행위가 아니다. 추세 추종은 조류를 파악해 방향타를 정해 놓으면 조류가 바뀔 때까지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다. 수영 선수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 중의 하나는 물살에 저항을 최소화시키는 유선형 자세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뛰어난 투자자는 불필요한 매매를 최대한 제한하면서 시장의 움직임을 이용해서 수익을 낸다.그리고 시장의 저항을 최소화시키는 태도를 취한다. 시장의 큰 조류 속에서 작은 구간 하나라도 확실하게 먹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조류를 거슬러 매매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승자가 될 수 있다. 그저 불확실성을 감내하고 추세 완성해 베팅하는 것 그것이 바로 트레이더의 자세다.
전통적인 진입 시그널
추세 매매를 할 때는 진입 시그널들이 있어야 한다. 나는 전통 시그널을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전통 시그널로 알려진 것들은 시간의 시험대를 통과한 것들이 많다. 수많은 신종 기법이 해마다 쏟아져 나오지만 교과서에 실린 것들은 그러한 것들 중에서 오래 살아남은 것들이다. 시세가 폭발하기 전에는 어쩔 수 없이 등장하는 패턴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이동 평균선들이 정배열로 돌아서는 과정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평균선 정배열 초입의 시세에 가담하는 것은 유효한 시그널로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정배열 전환이 된다고 해서 반드시 폭등 시세가 오는 것은 아니다. 기술적 매매자는 언제나 가능성에 배팅하는 것이다. 첫 번째,역배열에서 정배열로 돌아설 때 정배열 초입 구간에서 베팅하는 것, 두 번째는 단기 이평이 장기이평선을 상향 돌파할 때 골든 크로스 매매법 이 2가지가 전통적인 진입 시그널에 속한다.
자기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만들어라
트레이딩은 야구와 비슷하다 스트라이크존에 공이 들어오지 않을 때 방망이가 나가서는 죽을 쑤게 된다. 스트라이크 존에 공이 들어와도 칠 수 있을지, 쳐도 땅볼이 될지 플라이가 될지, 불확실한 상황인데 존을 벗어난 공에까지 방망이가 나가서는 곤란하다. 앞에서 얘기한 것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자 첫째, 모든 수익은 시장이 내준다. 그러므로, 시장이 우호적이지 않을 때는 기다려야 한다. 둘째, 먹을 것만 먹으면 된다. 먹을 수 있는 것, 없는 것을 가리지 못하고 덤벼들다가 제 욕심에 자기가 당하기 마련이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자기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가치투자의 기준이 되었든, 차트에 일정한 패턴이 되었든, 자기가 무엇을 먹을지 정하라는 것이다. 워렌버핏도 기술주 버블은 자기 것이 아니라고 쳐다도 보지 않았다. 본인이 잘 모르는 버블이니 먹지 않겠다는 것이다. 아무 공이나 방망이를 휘두르지 말고 자기가 가장 잘 칠 수 있는 구질만 때리면 되는 것이다. 주가는 결국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나는 고향을 20일이동평균선 이라고 말하겠다. 핵심은 주가는 결코 시장의 평균으로부터 영원히 멀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두 가지 중 한 가지가 일어나게 된다.
1, 주가는 이동 평균선으로 회귀하든지
2, 이동 평균선이 주가로 따라붙어야 한다.
1번을 가격 조절 조정이라고 부르고, 2번을 기간조정이라고 부른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주가는 돌고 도는 것이며 평균으로 결국 돌아온다. 그러므로, 주가가 평균으로부터 너무 멀어지면 우리는 가격 조정이나 기간조정을 예상해야 한다. 결국 배팅은 눌림목, 즉 이격이 좁혀진 상황에서 추세 방향대로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즉 상승추세 종목의 눌림목 구간을 확실하게 기다렸다가 매매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 파트를 요약하자면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확립한 후 이 안에 공이 들어올 때만 방망이를 휘둘러라 너무 복잡한 스트라이크존보다 단순한 스트라이크존을 만들어야 한다.
강한 추세를 잡는 법 - 시세 그 자체와 이평선에 집중하라.
가격이 강하게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다만 그 이유를 알려고 하기보다는 가격 그 자체에 반응하는 것이 더 낫다. 가격은 모든 정보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기 때문이다. 가장 강한 시세는 볼린저 밴드 상단을 뚫고 올라감으로써 시작이 된다. 가장 강한 시세는 과매수 구간에 들어가서 한동안 나올 생각을 하지 않으며 이격도가 증가해도 그것이 축소되기보다는 더욱 확대되기도 한다. 나는 이러한 이유로 추세 추종자는 보조 지표를 너무 가까이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강한 추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보조 지표를 버리고, 시세 그 자체와 이동 평균선에 집중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시장에 참여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바로 냉정함을 잃는 것이다. 때로 우리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되는 순간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트레이더들은 마음이 급해져서 급하게 꼭지 근처에서 추격 매수를 단행한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시장의 기회는 무궁무진하게 찾아온다. 어떤 경우에서라도 성급하게 행동을 해선 안 되며 계획에 없던 매매를 즉흥적으로 해선 안 된다. 장기적으로 그런 성급함은 반드시 화를 부르게 된다. 여기에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중요한 것은 추세 추종이라고 해서 고점 근처에서 추격 매수를 하지 말고 상승추세 중에 눌림목 구간을 차분하게 노려서 들어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가짜 추세를 가려내는 법
추세추종이란 어떻게 보면 가짜 신호로부터 진짜 신호를 골라내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강력한 추세는 당연히 주가가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임으로써 시작이 된다. 추세 추종자는 일단 시세가 한 방향으로 일정 기간 움직이면 추세가 연장될 것에 베팅을 한다. 주가가 한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사실 그 자체가 매매 신호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신호가 늘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대개 열 번 중 여섯 일곱 번은 가짜 신호이다. 주가가 특정 저항이나 지지를 돌파할 때 진짜를 골라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전략 2가지는 일단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과 거래량이 따라 주는지를 보는 것이다. 사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진짜와 가짜를 100% 가려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게다가 진짜를 너무 가려 내려고 했다가는 가짜의 탈을 쓴 진짜 기회를 놓치기 쉽다. 그래서 많은 추세추종 트레이더들은 애초부터 진짜를 가짜로부터 가려내려고 하지도 않는다. 진짜라고 믿고 진입했는데 가짜로 판명되면 손절매할 뿐이다. 신호가 100% 정확하지 않다 하더라도 손절매로 방어하면서 신호가 나타나면 기계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낫다. 어차피 100% 정확한 신호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 어떤 명투수라도 언제나 퍼펙트 게임을 할 수는 없으며, 타자가 공을 치면 수비수가 커버해줘야 함을 기억하라.
주가의 리듬
주가가 상승하는 와중에 봉우리가 나타날 시점인데도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 이는 상승 추세라는 뜻이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는 와중에 아직 봉우리가 나타날 시점이 아닌데 주가가 봉우리를 형성하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나는 파동의 박자를 느낀다라고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오랜 시장 경험을 쌓은 트레이더는 추세의 박자에 자신의 리듬이 맞춰지게 된다. 그래서 이 정도 상승하면 조정이 와야 한다라든지 반등이 와야 한다는 등의 직감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직감에 거슬러 시세가 더 길게 움직이면 그들은 순간 추세가 발생했다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곧바로 그 추세에 동참하는 특징이 있다.
트레이딩 연습
초보 트레이더를 위한 가장 좋은 연습은 소액으로 시스템 신호를 따라 기계적으로 매수 매도를 해보는 것이다. 처음부터 돈을 벌려고 애쓰지 마라. 어차피 돈을 벌지 못할 것이다. 그럴 바에 매매를 하면서 빠지게 되는 오류를 제거하기 위한 훈련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 여러분이 연습할 수 있는 좋은 매매 전략을 하나 소개하겠다. 매수는 주가가 20일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 시, 매도는 주가가 5일 이동 평균선을 하향 돌파시 매도, 몇 달 동안 여러 종목을 가지고 이대로만 해보길 바란다. 만약 몇 달 동안 정말 이대로만 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훌륭한 트레이더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걸 익숙하게 하게 되면 이제는 일봉 차트가 아니라 분봉 차트로 같은 전략을 시행해 보길 바란다 이 훈련은 냉정함과 순발력을 길러준다. 트레이더는 매매 전략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 매매를 하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될 수 없다.
진입전략 훈련
기계적인 매매 훈련이 어느 정도 되었다면 이제는 진입 전략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다. 포지션 진입을 위해서는 먼저 추세를 알아야 하고, 추세를 파악한 뒤에는 되돌림 시점을 파악해야 한다. 되돌림에서 진입하는 것은 매매 전략의 기본이다. 그리고 가장 탁월한 성과를 보인다. 이를 눌림목 매수라고 부른다. 우선 추세의 발생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주가가 의미 있는 저항이나 지지 구간을 돌파했는가를 먼저 살펴보라. 그러나 돌파하는 그 와중에 진입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다. 대체로 되돌림은 언제나 발생한다. 주가는 파동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주가가 릴리를 펼치는 와중에 갑자기 생기는 하락해서 대개 개인투자자들은 겁을 내고 물량을 털리게 된다. 그런데 프로 트레이더는 이때 역발상을 발휘하여 진입의 기회를 노린다. 이처럼 상승 렐리의 눌림목을 노려야 한다. 추세가 상승 추세가 진행되면서 중간에 쉬는 타이밍은 분명히 나오기 마련이다. 이 타이밍을 노리는 연습을 하라.
추세는 생각보다 오래 간다. 자금의 흐름이라는 것은 한 번 시작되면 한동안 이어지는 법이므로 달리는 말이 쉬로 들어가는 듯 보일 때 용감하게 2차 파동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의미있는 지지선이 붕괴되었는데, 짧은 시간 내에 주가가 다시 지지선 위로 회복이 된다면 상방 배팅을 하기에 좋은 기회가 된다. 반대로 의미있는 저항선을 강하게 돌파하는 듯 보였다가 이내 저항선 밑으로 주가가 떨어진다면 이는 추세가 그 힘을 소진해 간다는 신호이다. 가파른 조정은 때로 역발상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시점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완만한 상승을 이어가던 시세가 갑자기 가파르게 조정을 받으며 의미 있는 지지선을 붕괴시켰다면 이는 추세의 전환이기보다는 일시적인 흔들림일 가능성이 더 높다. 진정한 추세의 전환은 대개 주가가 천정부지로 솟은 상당한 분산 기간을 거친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조정 시 매수하려고 대기하다가도 막상 강한 조정의 순간에는 겁이 나서 섣불리 진입하지 못한다. 그러나 노련한 트레이더들은 이런 기회를 독수리와 같이 낚아챈다. 모든 포지션에 진입할 때는 진입 순간부터 손절매 자동주문을 걸어둬야 한다. 자신의 포지션이 추세와 반대라는 것을 알면 포지션을 보유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모든 매매는 포지션에 진입하기에 앞서 진입 사유가 있었을 것이다. 애초에 포지션에 진입한 사유가 사라졌다면 포지션을 청산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할 줄 아는 솔직함이 훌륭한 승부사의 근성이다. 시장의 리듬과 자신의 매매리듬을 동화시켜라 시장의 리듬과 자신의 리듬이 맞지 않는다면 투자수익으로 연결될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정된 심리를 유지하고 시장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매매는 심리적으로 너무 버겁지 않아야 한다. 만약 어떤 포지션을 보유하는 것이 두렵다면 그 포지션이 너무 크다는 의미이다. 트레이더는 이런 경우 포지션의 크기를 줄여야 한다. 자신의 베팅 성향을 늘 예의주시해야 한다.
어느 순간 갑자기 과도한 베팅을 감행하지는 않는지 만약 그런 충동이 일어난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를 분석해 보는 것이 좋다. 여러분의 흥분할 때 다른 대다수의 대중들도 흥분할 가능성이 높다. 대개 그런 극단적 순간 대중은 언제나 틀리기 마련이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심리가 매우 불안할 때는 모든 포지션을 청산하고 쉬는 게 좋다. 시장의 기회는 무한하게 돌아온다. 심리 밸런스가 깨졌을 때 트레이더의 계좌도 파괴되기 마련이다. 결코 모든 파동을 먹으려 하지 마라. 돼지처럼 굴면 망하기 마련이다. 늘 자기 자신의 투자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훌륭한 트레이드란 훌륭한 매매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반대로 최악의 트레이더는 최악의 매매 습관을 가지고 있다.
트레이딩을 배운다는 것은 좋은 매매습관을 체득한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신고가와 신저가는 언제나 주목해야만 하는 현상이다. 지루한 박스권이 진행될 때는 섣부른 매매를 삼가고 박스권이 한쪽으로 돌파될 때까지 끈질기 기다려야 한다. 섣불리 추세를 예단하고 진입했다가는 반복적인 역사이클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급격한 추세 이후 갑자기 방향을 선회하여 반대 방향으로 강하게 움직일 때는 새로운 추세를 따라가라. 이전 움직임에 미련을 가지고 새로운 움직임에 적응하지 못하면 큰 손실을 보거나 기회를 놓치게 된다. 주가가 한참 동안 상승한 후 아주 완만한 모양의 곡선을 상당한 기간에 걸쳐서 그리면 분산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라. 반대로 주가가 오랫동안 하락하다가 어느 시점에서부터 거래량을 죽이면서 완만한 접시 패턴을 만들고 있다면 매집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크다. 추세가 진행되는 와중에는 진입할 정거장을 기다리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정거장은 가격 눌림목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기간 조정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다양한 수련명 주가 패턴 등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주가 파동에는 박자가 있다. 조정을 받아야 하는 국면에서 조정이 오지 않으면 강력한 상승이 기다리고 있고, 반등해야 하는 국면에서 반등이 나타나지 않으면 폭락이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록으로 남겨야 고수가 된다. 나도 초창기에는 매매가 지저분하고 중구난방이었지만, 매매가 점점 분명한 논리와 질서를 갖추게 되었다. 나는 매일 밤 자기 전에 다음날 일어날 수 있는 가능한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각 시나리오에 따른 매매 계획을 수립한 다음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실전에서는 실제 상황에 맞춰 매매가 계획을 구체화시킨 후 실행한다. 약간의 임기응변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매매의 큰 틀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다. 10년의 주식 경력을 가지고 있어도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1년을 경험하더라도 체계적으로 공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모든 면에서 차이가 나게 되어있다. 진짜 주식 공부란 깨지면서 배우는 것이다. 실전으로 배우되 그 실전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다면 그 경험은 절대로 체계화되지 않는다.
매매일지를 적는 습관을 길러라
실전에서 매매 일지를 적음으로써 경험을 체계화시킬 수 있고, 뇌동매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배팅 비율은 일정한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손실이 날 때는 도리어 몸을 사려야 하는데 손실을 메우기 위해 무리한 배팅 감행하는 것은 대부분 트레이더의 공통적인 약점이다. 공든 탑도 이러한 매매 심리의 붕괴에 의해 일시에 무너져 버릴 수 있음을 꼭 기억하라 개인투자자들은 연속적인 손실을 입어서 자본금이 쪼그라들면 몸을 사려야 하는데 손실을 메우기 위해 도리어 빚까지 져서 미수 몰빵을 친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깡통을 차는 것이다. 발생한 손실을 급히 메우려 하다보니 더 큰 금액이 필요하게 되고 그러다가 손실이 나면 손실금액은 당연히 더 커지게 되고, 그 다음에는 더 큰 금액이 필요하게 되고 그런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는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보통 돈이 벌리지 않는 시장에서 손실 만회를 위해 더 크게 시장과 싸우려든다. 고수들도 몸을 사리는 하락장에서 시장과 싸우려 든다면 답은 정해져 있다. 트레이더는 돈이 흘러 들어가는 곳에 베팅 해야 한다. 시세 예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람이 부는 방향을 가늠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세추정을 하다보면,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손실은 추세추종의 한 부분이다. 큰 추세 파동을 먹기 위해서는 잔파동에서 당해주기도 해야 하는 것이다.
추세추종 철학은 단순하지만 꾸준히 그 철학대로 행하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의 트레이더는 일정 기간 동안 수익이 쌓이지 않고 손해가 나면 추세추종을 포기해버린다 추세추종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것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나가떨어지고 나서 비로소 시작되는 진정한 추세 소수의 사람만이 추세 추종의 열매를 획득하게 된다. 시장의 승자들은 대부분 추세 파동을 탄 사람들이다. 포커와 트레이딩의 공통점 중 하나는 두 게임 모두 기다림의 게임이라는 것이다. 시장이 추세를 만드는 것은 언제나 때가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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