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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 돈 좀 벌자

수익 내는 주식 매매 타이밍 / 강창권 지음 / 길벗

by 현지윤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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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꾸면 달라진다

초보 투자자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첫째가 추격 매수고, 둘째가 고점에서 물린 후 무작정 존버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만 고쳐도 계좌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만약 당장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아예 반대로 매매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매수하고 싶을 때 매도하고, 매도하고 싶을 때 매수하는 식이다. 20년간 주식을 하면서 느낀 것은 신기하게도 주식은 차트에 따라 과학처럼 움직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캔들과 이동평균선, 거래량을 확실히 이해하고 차트를 이용하면 반드시 수익을 낼 수 있다. 거기에 더해 경제 상황이나 이슈가 될 만한 시장 뉴스를 공부해 팩트를 정확히 알고 대처한다면, 여러분은 의심의 여지 없이 이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다. 주식시장에는 언제나 기회가 열려 있다. 나는 무조건 안 된다는 비관적인 생각만 하지 말고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기 바란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행복한 삶을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2. 3가지 원칙

내가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 원칙을 전하고자 한다.

첫째, 주가가 가장 활발한 움직이는 시간, 즉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그리고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의 시간을 꼭 지켜서 매매하는 것이다. 오전 10시가 넘어가면 특별한 이슈가 있거나 기관 외국인 종목이 아니면 대부분 거래가 줄어들고 횡보하는 구간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러므로, 주식투자 시 장 개시 후 1시간 장 마감 전 1시간이 짧게 매매해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둘째, 손실이 났다고 마음을 조급하게 먹고 바로 덤비면 백전백패다 이럴 때일수록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쉴 줄도 알아야 한다. 조그마한 손실을 만회하고자 미수나 신용을 사용했다가 잘못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락장에서 스탁론, 신용 미수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셋째, 주위에서 제아무리 SNS에 수익이 난 매매 일지를 올려도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스타일대로 자신의 매매 패턴대로 흔들림 없이 매매해야 한다. 매체 등에서 알려진 수익을 많이 내는 분들의 매매 스타일을 무작정 흉내 내다 보면 크게 손실이 날 수도 있고 이로 인해 멘탈도 많이 흔들리게 된다. 남의 매매 기법을 따라 하지 말고 반드시 자기 나름의 필살기 기법을 만들어 투자해야 한다

 

3. 고수와 하수의 차이

주식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어떤 때는 조금만 수익이 나도 다 잘될 것 같은 마음으로 어깨에 힘이 들어간 적도 있을 것이고, 또 어쩌다 크게 손실이 나서 세상을 다 산 것처럼 풀이 죽어서 다닌 적도 있을 것이다. 이 시장에는 그 어떤 글이나 말로도 표현 못 할 경우의 수가 수없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경험이야말로 그런 모든 경우의 수에 대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큰 스승이 될 수 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충동 억제력 그 한 장 차이다. 추격 매수 충동을 억제하면서 저점에서 매수하느냐, 놀고 싶고 쉬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면서 얼마나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특별한 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4. 여러분의 최고무기

여러분에게는 젊음이란 거대한 무기가 있다. 기나긴 여정을 주식쟁이로 살아가고 싶다면 지금 당장은 손실이 낮더라도 조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스텝 바이스텝으로 천천히 전진해 나가야 한다. 주식의 길은 힘들고 많이 외로울 것이다. 가끔은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이 있다면 분명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날그날의 시장 특징과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기록한 것을 엮은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느낌과 마음가짐 20년간의 실전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가 여러분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5. 종목 선정의 기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종목 선정을 어떻게 합니까? 라는 것이다. 데이트 레이딩을 한다면, 무조건 현재 시장의 핵심 테마주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있는 종목 위주로 선정하면 될 것이고. 중장기 스윙 투자자라면 일봉 차트에서 5일 이동평균선과 2일 이동평균선이 골든크로스를 이룬 정배열 초기 종목을 위주로 하면 될 것이다.

 

6. 종합시황창만 제대로 봐도 수익을 낼 수 있다.

어제 아침부터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매매하는 코스닥 시장이 저점을 계속 갱신하면서 우하향 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소극적으로 주식시장에 대응해야 할 듯 하다. 오랜 시간 전업 투자자로 지내면서 휴가가 시작되는 7월 중순 이후부터 추석 부근까지가 주식시장에 정말 겸손해지는 시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락장에서는 무리수를 두다보면 손실 폭만 커진다. 그걸 알기에 나는 요즘도 모니터 앞에서 마음속으로 마법의 주문을 외우곤 한다. 무리하지 말자. 무리하지 말자. 때를 기다리며 기회가 올 때까지 시장에 순응하자. 오늘은 시장에 특별한 호재나 이슈가 없어서 9시 장 시작부터 매매할 종목이 거의 없어 쉬어 가고자 마음먹었는데 종합시황 창에 좋은 기사가 나와서 시왕 매매를 했다. SBI인베스트먼트 2천억 투자결실 시총 넘는 투자금 회수 기대감이라는 제목의 특징주 기사가 나온 것이다. 시황 매매를 잘하려면 기사의 제목만 보고 이것이 어느 정도의 임팩트 있는 재료인지를 재빨리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20년간 주식을 하면서 가장 자신 있고 수익도 가장 많이 낼 수 있는 매매가 시황 매매라 나는 제목만 보고 순간적으로 매수 버튼을 눌렀다 종합시향창이 뜨거든 종목의 제목이 좋으면 단타 고수들은 거의 시장가에 매수하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나는 제목을 확인하고 2천만원씩 4번을 주문하여 매수했고 정적 VI 마감 후 조금씩 분할매도 했다. 이날 이 매매로 몇분 만에 천만원 가까운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힘든 매매도 수익을 가장 크게 낼 수 있는 매매도 시황 매매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시황 매매를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종합시황 창에 나오는 뉴스를 되도록 다 읽어봐야 한다. 그러면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필요가 있다. 데이트레이더라면 시황매매를 하지 않더라도 종합시황창 화면은 필히 습관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한다. 당일 종합시황창을 통해 나오는 기사나 보도자료 등 스킬퍼들의 거래량을 급증시키기도 하고 호재를 다룬 기사와 관련된 주들은 시장의 핵심 주도주가 되기도 한다. 종합시황창에 나오는 뉴스의 중요성을 꼭 기억해 두면 좋겠다.

 

7. 시황 매매시 꼭 확인해야 하는 차트 특징

좋은 시황 기사가 떴다고 무조건 빨리 매수하는 것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반드시 분 차트를 1초 이내 짧은 찰나에 확인해야 한다. 기사가 나오기 전에 이미 상승 폭이 컸다면 선취매가 그만큼 많이 들어와 있다는 뜻이며, 좋은 기사가 난 뒤 곧바로 상승하지 못하면 그 물량들이 매물로 쏟아져 나와 내가 매수하는 순간 급락할 수도 있다. 주식은 수급 기사의 내용 매매시간이라는 뜻입니다. 3박자가 맞아 적절한 타이밍에 기사가 나온다면 종목이 급등할 수도 있겠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면 HTS 에 나오는 순간 하락으로 반전할 수 있다. 대부분 이런 특징주의 경우 선취매 세력들이 거의 100%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어떤 특징주가 기사도 나오기 전에 이미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면, 선취해 세력들이 있다고 판단하고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황매매는 정말로 시장에서 오랜 세월 많은 경험을 쌓아야 알 수 있는 부분이기에 초보자들에게는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매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정말로 시황 매매를 해보고 싶다면 자기가 가진 원금의 10% 이하로 최소 6개월 이상 많은 실전 경험을 쌓은 뒤 수익이 날 때부터 조금씩 그리고 투자금액을 늘리는 것이 좋다.

 

8 시황매매의 키포인트 - 세계 최초라는 재료

20년 동안 주식시장과 함께 하며 알게 된 것이 있다. 수익 낼 기회가 오면 확실하게 수익을 내고, 수익 난 금액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익이 조금 낮다고 해서 절대 자만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오전장 내도록 시장에 특별한 주도주도 없고 매매할 종목도 없어 쉬는데 오후 장의 매직 마이크로라는 종목이 종합시황창의 특징주로 나왔다. 종목을 클릭하는 순간 이미 정적 VI가 발동되었기에 내용을 읽어보니 세계 최초라는 단어도 들어가고 일본 차트도 바닥권인 듯싶어 잘하면 상한가로 갈 수도 있겠다. 고 생각하고 분할 매수로 대응했다.

 

'매직마이크로 10조 5G 시장 세계 최초 5G 12기가헤르츠 통신칩 개발' 이라는 제목의 기사였고, 기사를 쓴 기자가 투자자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도록 제목을 잘 잡은 것 같았다. 시황매매 타점에 대하여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1분봉 하나의 캔들 속에서도 60초라는 시간 동안 눌림 자리인 매수 급소를 잘 찾아서 매수해야만 고점에서 물리지 않고 수익을 낼 수 있다.

 

9. 시간외 단일가 매매 공략법

시간외 단일가에서 호재가 나오는 종목들의 경우 매매 투자자들의 눈치 작전이 엄청나게 치열하다. 따라서 상한가에 진입하겠다는 느낌이 들면 시간외 단일가에서 상한가로 조금 매수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AA라는 종목이 합작법인 설립이라는 호재로 시간 외에서 상한가를 가는 것을 확인한 후 관련 종목인 세원을 시간외 거래해서 상한가에 매수했다. 다음날 세원은 19% 갭상승하였고 시초가에 매도하여 수익을 내었다. 여기서 주의할 사안이 있는데, 시간외 단일가에서 이미 10% 이상 갭상승한 종목을 장 중에 매수하는 것은 절대 다시 갭상승한 종목을 시초가에서 매수하는 것은 절대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크게 갭상승한 종목을 시초가에 매수하는 것은 자신의 계좌에서 무조건 손실을 보겠다는 것과 같다. 시초가가 7% 이상 갭상승하면 아무리 재료가 좋더라도 무조건 매매할 것이 아니라 내 종목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절대 보지 말고 패스해야 한다. 이때 차트 노하우는 갭상승 후최초 1분봉 캔들이 대량 거래량의 장대 음봉이라면 그냥 오늘 끝났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9시 1분 2분에 거래가 터진 장대 음봉캔들이 발생하면 오늘은 절대 상승하지 못한다. 장 막판에 좋은 재료가 나온 종목이 있다면 장후 시간외 거래해서 빠르게 매수한 뒤 시간 외 단일가 거래해서 매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테마주 장세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시간 외 단일가 거래

테마주가 형성되는 기간에는 시간 외 단일가 시장도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직장을 다니느라 오전 장 시장을 볼 수 없다면 오후 4시 10분부터 6시까지 10분마다 거래되는 시간 외 단일가 시장에서 상승하는 종목을 검색해보라. 그리고 주가가 상승하는 데 뭔가 이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거래 타임별로 체크해 본다. 남들이 추격 매수하는 고점에서 매수하지 말고, 단일가 시장에서 타임별로 잘 보다가 주가가 조정 받으면서 거래량이 줄어드는 타임에 분할로 매수해 보기 바란다.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종목들의 경우 시간외 단일가 저점에서 매수했다가 시간외 단일가 고점에서 매도 또는 다음날 갭상승이 크게 나왔을 때 매도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 최근 시험 테마로 인해 시간외 단일가에서 9.4% 상승한 모나리자가 좋은 예일 것이다. 모나리자를 시간외 단일가에서 상한가로 매수한 뒤 다음날 시초가에 매도하더라도 4%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

 

11. 시간 외 단일가 매매는 반드시 호재성 기사가 있어야 한다.

올해 초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다음부터 장 마감 후 포털 사이트를 열고 코로나19 같은 키워드를 넣어 검색을 하곤 했다. 어제 오후 5시 2분 매일경제에서 '이뮤메드 대표가 코로나 치료제 청신호 중증환자 5명 효과 봤다.'라는 제목으로 인터뷰한 기사를 보고 다음 날 아침 핫하게 반응하겠다고 생각하고, 이뮤메드 관련주인 SB 인베스트먼트와 마크로젠을 시간의 단일가 상한가 부근에서 매수했다. 시간외 단일가에서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매수 잔량이 쌓이면서 먼저 상한가에 매수 주문한 순서대로 매수되기 때문에 시간외 단일가에서 호재성 기사로 인해 상한가를 가는 종목은 빨리 판단해서 매수 주문을 넣어야 한다. 장 마감 이후라도 특급 호재성 기사가 나오면 재료의 값어치를 빨리 판단해서 시간 외 단일가에서 상한가를 가질 수 있어야만 상한가에 매수 주문을 할 수 있다. 시간외 단일가 시장에서 상한가에 진입한 종목의 경우 다음 날 시초가가 거의 10~20% 정도 갭상승하여 출발한다. 따라서 시간 외 단일가 상한가에서 매수해도 다음날 장 시작 후 9시 5분 이내에 고점에서 매도하면 제법 수익을 낼 수 있다. 이런 시간외 단일가 매매 방법은 사실 다른 책에서는 잘 설명하지 않는 방법이다.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은 허매수성으로 무조건 상한가를 간다고 생각해서 매수하면 시간 외 단일가에서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반드시 호재성 기사가 나온 종목들만 매수해야 한다. 시간의 단일가 매매는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수이므로 초보자라면 소액으로 많은 경험을 쌓은 뒤 접근할 필요가 있다.

 

12. 데이트레이딩 눌림목 노하우

테마주라 할지라도 대장주가 장 초반에 빨리 상한가의 진입 아니 최하 2등주가 먹을 구간이 나온다. 주식시장에서는 새롭고 신선한 테마를 원하고 그런 테마들은 처음 등장하는 당일에 강하게 움직인다. 따라서 신선한 테마가 새롭게 등장해서 활발히 움직이는 초반에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돈 많은 세력이라 할지라도 순리에 어긋나는 매매를 하면 안 되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당일 이슈가 있고 거래량이 많이 터지는 테마주에서 매매를 해야 먹을 구간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매매를 잘하려면 눌림목 구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다렸다가 눌림목 부근에서 정확하게 매수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눌림목은 왜 나올까 어떤 종목이든 누군가가 매수해서 1~3% 정도 수익을 보고 매도하면 또 다른 누군가가 그 매도 물량 받아주는데 그 구간이 눌림목이다. 눌릴 때 매수 물량이 몰려서 주가가 다시 N자로 상승하는 종목이 많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때 매도호가 합계가 매수호가 합계의 5배 이상 정도 되는 종목들은 대부분 주가가 상승한다.

 

13. 단기 급등의 경우 일봉 눌림

단기에 급등하는 종목의 경우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일봉 차트에서 5일 이동평균선이나 10일 이동평균선이 지켜지는지 잘 보아야 한다. 5일 이동평균선과 이격이 많이 벌어지면 급등했던 종목도 5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내려오기 마련이다. 급등한 종목은 5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혹은 그 선을 살짝 깨고 다시 회복하면 그때 매매하면 된다.

 

14. 파이팅으로 천만 원 수익을 내다

오후장에는 특별히 할 것도 없고 해서 오늘은 이대로 넘기고 천천히 만회하자고 생각하고 종목을 검색하던 중 나무 기술이란 종목이 눈에 들어왔다. 어제 대량 거래가 발생했고 오늘 조정 캔들이 발생하면서 거래량이 어제의 3분의 1 이하로 줄어들었기에 내일 갭상승으로 출발하면 일봉 차트가 참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이 종목을 3시부터 조금씩 매수했다. 어제 손실도 크고 오늘 장마감 전까지도 마이너스라 베팅도 크게 하지 못하고 3만주 정도만 매도 장후 시간 외 호가에서 매수 물량이 12만 주 정도 있는 것이었다. 시간의 단일가 첫 타임에 8% 가까이 상승하기에 어떤 세력이 오늘 하루 종일 이 종목을 매수해서 시간의 단일가에서 주가를 올린 다음 내일 슈팅해서 매도하려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홀딩할 종목을 매수할 때는 항상 신고가 부근의 종목을 보는 것이 좋고 이 종목이 내일 아침에 갭상승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봐야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내일 아침 나무기술 이란 종목의 시초가가 갭상승으로 시작하면 곧 신고가가 된다는 뜻이다. 이날 이 종목은 시간외 단일가에서 상한가에 진입했고 다음 날 시초가가 플러스 14% 정도 갭상승으로 출발했다. 신고가 영역 부근에서 전날 장대 양봉의 캔들이 발생하고 당일 거래량이 전날보다 3분의 1정도로 현저하게 줄어들면 다음 날 갭상승으로 출발한다면, 신고가 자리일 것 같다라고 싶으면 종가 배팅 종목으로 꼭 한번 홀딩해 보기 바란다. 필자는 시간의 단일가 상한가 부근에서 전량 매도했고 1100만 원 가량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

 

15. 전날 상한가 종목이 다음 날 꼭 한번은 시세를 주는 경우

전날 상한가를 친 종목은 다음 날 장중에 꼭 한 번은 시세를 주고 내려온다. 어제 유니크란 종목이 수소차와 관련해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 종목은 오늘 시초가에 제법 갭상승을 주며 시작했지만, 가끔은 전날 상한가에 진입했더라도 시초가 시세에 크게 영향이 없는 경우도 있다. 시초가에서 갭상승이 크게 나오지 않는 이유는 상한가 따라잡기를 한 투자자의 일부가 강한 매도 심리에 의해 시초가부터 매도하기 때문이다. 시초가에 크게 시세를 주지 않은 종목들은 조금 횡보하다가 어느 정도까지 시세를 1번 주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또는 전날 상한가 마감한 종목이 시초가의 갭 하락으로 출발하면 역시 10~30분 정도 시간 조정 후 반드시 시세를 주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연출되면 분봉 차트를 보며 기억해 두었다가 대응할 필요가 있다.

 

보통 장 시작 후 시초가가 결정되고 재료가 좋은 종목의 경우 1분봉 차트를 보는 투자자라면 캔들이 20이동평균선을 이탈하지 않으면 홀딩하고, 3분봉 차트를 보는 투자자라면 캔들이 10이동평균선을 이탈하지 않으면 보유해서 수익을 크게 챙기는 것이 좋다. 장 시작 후 매수세가 아주 강한 종목들의 경우 분봉 차트에서 캔들이 5, 10이동평균선을 깨지 않고 상승 추세로 유지되면서 한 개의 캔들이 만들어지는 그 짧은 순간 현재가 창을 보다가 참지 못하고 매도 버튼을 클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처음 주식에 입문할 때 배운 대로 차트의 기술적 분석을 믿고 그대로 실천하면 큰 수익을 볼 수 있으니 캔들과 이동 평균선을 신뢰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16. 장전 시간외 주문으로 수익을 내다

전업투자자인 필자는 매일 6시에 기상에서 미국 시장을 체크하고 아침 7시면 컴퓨터를 켜고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매일 전일 시간외 단일가에서 많이 상승한 종목들을 장 전 시간외 거래로 주문을 넣는다. 장전 시간의 거래는 오전 8시 30분에서 8시 40분까지 전일 종가로 매매할 수 있는 주문이다.

 

시간 우선의 원칙에 따라 거래가 성사되므로 빨리 매수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진다 오늘은 8시 20분 전에 '남북 산림 협력 속도 낸다. 산림청의 남북산림협력단 신설'이라는 제목의 연합뉴스 기사가 HTS 에 올라왔다 이와 더불어 어제 미국 시장도 조금 내렸기에 혹시나 매도가 조금 나올까 하고 장전 시간으로 관련주인 이건산업 5천주와 한솔 홈데코 3만주를 주문했다. 8시 39분쯤 누군가가 매도한 덕분에 운 좋게 이건산업 5천주 매수에 성공했고, 장 시작 후 상승할 때 8.4%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었다.

 

17. 장 시작 후 수익난 금액은 무조건 지켜라

대부분 투자자들이 수익이 나면 좀더 많은 수익을 챙기기 위해 더 크게 배팅하곤 한다. 그러나 초보자라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돈 조금 더 벌려다 잦은 매매로 곳간의 곶감 빼먹듯이 수익금을 조금씩 잃게 되고 멘탈도 무너지게 된다. 전업투자자든 직장인 투자자든 단기매매를 할 경우 하루에 목표 금액을 정하고 오전장의 수익이 나면 무조건 그 금액을 지키고 더 이상 매매하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만 한다. 작지만 이런 습관은 몸에 배면 한 달, 두 달, 한 해, 두 해 지나면서 엄청난 숫자와 계좌 잔고로 돌아온다.

 

18. 장 초반 손실 나면 절대 무리하지 마라

오늘 나의 계좌는 손실로 마감했다. 그러면 나는 혼잣말로 주문을 외운다. 무리하지 말자. 무리하지 말자. 무리하면 더 큰 손실을 본다. 절대 무리하지 말자. 이러면서 마음을 차분히 다잡곤 한다. 장 시작 후 일단 손실이 나면 잠깐이라도 컴퓨터 앞에서 떠나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한숨 돌리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시장을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급한 마음에 바로 다른 종목을 찾아 다시 매매한다.

 

손실이 나면 시장 참여자 누구나 조급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손실 난 금액을 당일 만회하는 경우 100번 매매하면 1~2번 있을까? 말까 하다는 것은 여러분이나 필자나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이때 마인드 컨트롤을 얼마나 잘하는지가 초보자와 경험자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주식 투자에서 기본적인 원칙만 잘 지키고 실천해도 성공이라는 단어는 어느새 여러분 곁에 다가와 있을 것이다. 식후 어려운 주식시장 기나긴 심리전에서 이겨야 한다. 시장이 좋지 않으면 나 혼자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모든 주식 투자자가 힘들다 1년 내도록 수익만 나는 좋은 시장이란 있을 수 없다.

 

요즘처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현금 비중을 늘리고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당일 손실이 난 사람들은 장 마감 이후 자신의 투자에 대해 복기해봐야 한다. 내가 저 부분에서 왜 매수해서 손실이 났는지 등 이런 모든 부분을 오롯이 자신의 노력으로 고쳐나가야 한다. 그리고 이전에 크게 수익 냈던 시절은 이제 잊고 지금만 생각하며 단돈 만 원이라도 소중하게 아끼고 당일 수익 난 금액은 무조건 지켜야 한다. 주식시장이 좋을 때 수익 내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내야 진정한 자신의 실력이라고 할수 있다. 주식시장은 항상 힘들 때가 있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좋은 때가 오게 되어있다. 따라서 시장이 힘들 때는 누가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하락장에서 돌파 매매는 손절 직행이니 조심해야 한다. 정답을 멀리 다른 곳에서 찾으려고 하지 말라. 정답은 그야말로 가까운 곳에 있고 그것을 스스로 실천하기만 한다면, 당장 내일부터라도 계좌 상황이 바뀔 거라고 확신한다.

 

20. 신분 레벨업

자신의 신분을 1단계 레벨업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재테크 수단 중 주식시장이 현실에서 1단계 점프하기에는 가장 적합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문득 가져본다. 그러려면 주식 투자로 지금 당장 이익을 얻기보다는 손실을 봤을 때 멘탈 잡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손실이 나면 뒷일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손실을 만회하려는 조급함에 더욱더 자주 매매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더 큰 손실을 입어 결국 헤어나오지 못하는 수렁으로 빠져든다. 이런 상황일수록 시장에서 손실 난 금액은 잊어버리고 매매를 멈춘 뒤 마음의 여유를 찾아야 한다. 물론 그런 상황에 처하면 마음이 조급하고 원칙대로 실천하기 어렵다는 것은 필자도 잘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부단히 노력하고 연습해야 한다. 내 성질대로 해서는 주식시장에서 절대 이길 수 없으니 말이다.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할 거라면 잠시 컴퓨터 앞을 떠나 커피라도 1잔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래 기회는 또 있다.

 

내일 만회하자 하며 늘 초심으로 돌아가 멘탈을 강화하는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재수가 좋아 한 종목으로 한 방에 대박이 나기를 꿈꾸지 말고 차트를 보면서 기술적인 분석을 공부해 저점의 매수 타점을 잡아서 조금씩 수익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