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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 돈 좀 벌자

목숨을 걸고 투자하라 / 제랄드 로브

by 현지윤 2024. 9. 4.

 

 

 

 

자신이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얼마나 분명히 깨닫고 있느냐가 바로 주식시장에서 자신이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느냐를 가늠해주는 열쇠다. 주식시장은 절대 쉽지 않고 항상 위험이 있다는 점을 깨닫는 게 중요하다. 서두르면 일을 망친다.주식시장에서는 서두르면 패가망신할 수 있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에 대해 더 많이 배울수록 재산을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은 훨씬 더 커진다. 열심히 공부하고 부단히 노력하라. 진정한 지식이 부를 가져다주고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곳으로 이 세상에 주식시장만한 곳이 없다. 현대사회는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투자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저것 손을 대는 투자자보다는 한 가지를 선택해 그것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투자자가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

 

군중과 멀어져라. 모두가 따르는 투자 방식은 그 자체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투자원금을 지켜내고 보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스스로 군중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철저히 개인주의적인 방식으로 사고하고, 자기 자신을 지키는데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다수의 군중들은 늘 평균치에 불과하고, 소수의 성공적인 개인들은 항상 군중과 다른 행동을 한다.

 

투자자가 피해야 할 것들

누구든 처음 요리를 할 때는 달걀을 삶는 정도에서 시작을 해야지 궁중요리부터 도전해서는 안 된다. 궁중요리가 아무리 맛있다. 해도 그러면 안 된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거래량이 많은 주도주를 거래하면서 성공 투자의 기본 원칙을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누구든 가장 먼저 할 일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 즉 손실에 대한 공포나 더 큰 이익에 대한 탐욕을 스스로 통제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잘못된 감정에 사로잡혀 잘못된 투자 결정을 내리고 이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치른다.

 

거래량이 많고 주도주로 손꼽히는 종목 이외에는 손도 대지 마라 그러면 일단 초보자가 빠지기 쉬운 가장 큰 함정을 피해가는 것이다. 거래량이 많은 주도주를 제쳐 놓은 채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은 특히 드물다.

 

거래량이 많은 주도주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주식 성공 투자의 첫 번째 기본 원칙

자본 이득을 얻기 위한 투자 이제 적어도 거래량이 많은 주도주에서만 투자하고 하겠다는 결심을 했을 것이다. 그러면 다음에 할 일은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처음에 해야할 일은 어떻게 하는지 배우는 것이다. 여러분은 주식시장의 모든 측면을 모두 겪어보고 경험해야 한다.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주식시장에 관해 이런 귀중한 지식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스스로에게 부담되지 않을 금액으로 주식을 자주 사보고 팔아보고 하면서 경험을 쌓고 특히 주가가 오르기 시작할 때 매수하는 법을 많이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치열하게 경험하다 보면 주식투자를 그를 바라보는 안목이 트여서 그냥 시장의 흐름에 맡겨둘 수 있을 것이다. 누구든 반드시 투자에 시간을 쏟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렇게 해야만 주식투자로 단순히 생활비를 버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부를 늘리는 보다 강력한 수단을 손에 질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첫 경험을 쌓는데 필요한 자금은 아주 작아야 하며 자신이 가진 재산의 프로를 넘지 않는 게 좋다. 나머지 자금은 자신이 주식시장에서 투자할 만한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느낄 때까지는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 없이 그냥 가만히 놔두는 게 낫다.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훈련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절대로 많은 돈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 왜 당신의 돈을 위험에 빠뜨리려고 하는가? 목표는 높게 잡는 것이다.

투자를 하려면 적어도 자신의 투자원금을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 이런 목표 아래 현명한 투자 프로그램을 짜야 자신의 투자 원금을 유지하고 추가로 투자 수익을 올리는 데도 성공할 수 있다. 이보다 낮은 목표는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 만약 자신의 자산이 많다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2배로 늘릴 수 있을 정도의 투자금만 운용하는 것이다. 우선 2배를 만드는 데 집중하라. 누구든 일단 무슨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면 아주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야 큰 것을 얻을 수 있다. 적당히란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수시로 종목을 교체하면서 거래하는 방법과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방법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배울 점이 많은가? 나는 단기적으로 종목을 교체하는 게 더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경험을 쌓는 게 훨씬 더 빨리 배울 수 있다. 일단 단기투자를 마스터하게 되면 장기투자로 얻을 수 있는 대박이나 그 반대의 쪽박 대신 주식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소를 훨씬 더 많이 가질 수 있다.

 

누구든 능숙해지지 않으면 절대 성공적인 주식 거래를 계속 해나갈 수 없다. 여러 차례의 주식거래에서 성공한 사람만이 자신의 능력에 믿음을 가질 수 있고 주식 거래를 계속해도 안전하다는 점을 확신할 수 있다. 왜 투자해 놓고 그냥 방치를 하는가? 대다수 투자자는 장기투자를 하는 게 훨씬 더 속이 불편하다고 주장하겠지만, 이건 대중들이 잘못 생각하는 오류다.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추세의 변화 조짐이 보이는데도 일시적일 뿐이라며 이를 무시한다. 이들이 맞는 경우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틀리는 경우가 많고 대개는 아주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장기투자로 오래 갖고있는 주식이 큰 호재를 만나 대박을 터트렸다면 이 장기투자자는 자신을 대단한 투자자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번 재산을 계속 유지하는 운 좋은 경우도 있지만 한참 뒤에야 뼈저린 현실을 깨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식시장에 투자하기로 했다면, 왜 투자를 하는지 어떤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지 목표 달성 기간은 얼마로 예상하는지 리스크를 얼마나 부담할 것인지를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 이것은 투자의 기본이다. 일단 투자를 시작했다면, 절대 즉흥적으로 투자를 종결 지어서는 안 된다. 정당한 이유 없이 투자를 그대로 유지하는 건 더욱 나쁘다. 가령 어떤 주도주가 곧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하자. 당신은 그런 확신을 근거로 해당 종목을 매수했지만, 이 종목이 당신의 예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면 팔아야 한다.

 

당신이 이 종목을 매수한 것은 장기적인 가치 때문이 아니라 단기적인 트레이딩 수단으로 적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중에 비자발적인 투자로 그냥 보유해서는 절대 안 된다. 한 가지 명심할 점은 투자를 할 때는 이익이 되었든 손실이 되었든 먼저 그 금액을 정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작게 투자해서 큰 투자 수익을 얻도록 해야한다. 예를 들자면 어떤 주식을 천 주 매수에 1%의 이익을 얻고자 하기보다는 100주를 매수해 10%의 이익을 얻으려고 해야 한다. 투자하지 않고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여유 자금은 급할 때 쓸 수 있고 공포나 탐욕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지켜준다. 그러므로, 현금은 항상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투자를 할 때는 가용 자금 가운데 일부만 투자해도 큰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굳이 여러 가지 제약을 무릅써가며 과도한 금액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반대로 비효율적인 주식 거래를 하게 되면 목표 수익을 올리기 위해 아주 큰 금액을 투자해야 하고 이렇게 한다. 한다면, 처음에 이익을 올리다가도 결과적으로 다 까먹고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절대로 신용을 써서 매매를 해선 안 되며 반드시 작게 투자해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다. 또 한 가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투자 자금이 많은 경우라도 수많은 종목에 조금씩 투자하는 것보다 몇 개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 그렇지만 집중 투자한 금액은 본인의 총 자산 대비 30% 이내여야 한다. 이렇게 투자금액을 늘리면서도 몇 개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식으로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안정성도 높이고 투자수익률도 좋게 할 수 있다. 수많은 종목을 조금씩 보유하게 되면 그만큼 종목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고 전체적으로 얼마나 큰 손실이 났는지 깨달을 새도 없이 이 종목 저 종목에서 작은 손실을 누적시키게 된다. 과도한 분산투자는 지식의 부족함을 메워주는 서투른 보호장치일 뿐이다. 주식 투자자가 하지 말아야 할 것 투자원금을 보전할 수 있는 100전불패의 공식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투자란 경제적 생존을 위한 전투이다. 실전 투자에서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은 자신이 선정한 종목의 잠재적인 투자수익률이 정말로 대단해보일 때까지는 분리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어떤 종목이 리스크 대비 투자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클 때 아주 신중하면서도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는 한 어떤 상황에서도 매수하거나 보유해서는 안 된다. 특히 예측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는 아주 상세하게 모든 점을 고려해 봐야 한다. 전체 자금 가운데 많지 않은 일부 금액만 투자를 하더라도 충분한 투자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잠재적인 수익이 큰 구간에서만 거래를 하라. 리스크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신중한 종목 선정을 통해 또 하나는 충분한 현금 보유금을 통해 리스크를 낮출 수 있게 된다. 투자 종목의 숫자를 최소화하면 각각의 종목에 대해 모든 내용들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된다.

 

이 원칙에 따르면 분산 투자를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당 기간 동안 자금을 투자하지 않고 현금을 보유할 수 있다. 항상 갖고 있는 자금 전부를 투자한다고 해서 좋은 성과를 거뒀어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 모든 돈을 전부 주식투자에 쏟아부으면 마음의 평화마저 깨진다 성공적인 투자자의 매수 타이밍 주가가 바닥까지 떨어져 아주 싸게 살 수 있는 시기야말로 평균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평균적인 투자자들은 이런 시기에 투자손실을 입지만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자주 찾아오지 않는 이런 기회를 붙잡을 수 있다. 사실 대다수 투자자들이 공포에 사로잡혀 주가가 아주 싼데도 불구하고, 매수하지 않으려 할 때가 바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너도 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모두가 나서서 매수하려고 할 때는 좋은 기회가 아니다.

 

성공적인 투자자라면 대중들 사이에 투자 열기가 뜨겁고 과도한 확신이 퍼져 있을 때는 투자하지 않는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투자 수익을 얻는 게 아주 쉬워 보일 때만 투자에 나선다. 서두르면 일을 망친다. 매번 가진 돈의 전부를 투자하는 행동은 시작부터 지는 게임을 하는 것이다. 매번 투자한 종목마다 큰 수익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억지로 그렇게 수익을 내려 한다면, 자신의 투자계획 전체를 망쳐버리기 십상이다. 투자자는 확실한 기회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한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자세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전혀 투자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인내력이 있어야 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최고의 우량주도 주가가 바닥으로 추락할 때가 있는데, 바로 이런 시점이야말로 엄청난 기회다. 이런 기회는 기업의 역사를 통틀어 1~2번 올 뿐이다. 우리의 목표는 어느 기업의 조직을 대다수가 투기 등급이라고 생각할 때 매수하고 대다수가 이제는 최고의 투자등급으로 올라섰다고 생각할 때 매도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투자 수익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사실 내가 말한 이상적인 투자 대상을 만족스러울 정도의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확실한 기회를 기다리면서 자금을 투자하지 않고 놔둘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은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열쇠다. 오로지 현금만 보유하고 있을 때는 완벽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조건이 드러나기 전에는 아무런 결정도 할 필요가 없다. 확실한 기회가 나타나면 아주 유리하게 매수할 수도 있고 유리한 조건과 불리한 조건이 엇비슷하다면 가만히 있으면 된다. 때가 되면 기회는 항상 다시 찾아온다. 투자자라면 마음의 평화를 잃어서는 안된다. 시장의 추세와 대중심리가 더 중요하다. 투자 수익을 올리기 위해 가장 중시해야 할 요소는 시장의 기본적인 추세를 이해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시장의 추세가 어느 방향인지 관련된 노력을 집중하고, 그다음에 이런 상황에서 가장 합당한 종목을 선정하도록 해야 한다. 바닥에 사서 천장에서 팔면 가장 만족스럽겠지만, 바닷가 천장을 어떻게 판단할지는 알 길도 없고, 그걸 찾으려고 너무 애쓰다보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실제로 활용해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 즉 추세를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데 관심을 집중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다. 주식시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다른 요인을 꼽는다면 대중들의 심리다 대중들의 심리는 아주 강력하고도 결정적인 주가 변동 요인으로 기업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보다 더 클 수 있다.

 

옳든 그르든 간에 대중들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여기서 투자 수익을 얻도록 해야 한다. 시장의 흐름을 먼저 살펴보라. 전반적인 시장의 특히 투자할 개별 종목에서 중시해야 할 요소는 실제의 주가 흐름이다. 주가 차트를 보지 않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주가와 거래량의 변화를 항상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시장의 움직임이야말로 보유하고 있는 조직의 최종적인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가령 어떤 주식이 오랜 하락세를 보인 뒤 꾸준히 거래량이 늘며 강세를 이어간다면 아주 뚜렷한 강세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이 주식이 주도주로 떠오르면서 다른 주요 종목들도 함께 오름세를 탄다면 시장 전반의 흐름이 상승 반전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시장 전반의 강세 분위기를 전혀 타지 못하던 종목이 뒤늦게 거래량 증가와 함께 오름세를 보인다면 이런 강세는 오래 가지 못한다. 오히려 앞서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던 주도주가 더이상 상승세를 타지 못할 경우 시장 전반에 강세가 이제 끝났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개별 종목의 주가 움직임은 반드시 주식 시장 전체 흐름과 연관 지어 판단해야 한다.

 

항상 확인하고 매수하라.

저항선을 뚫었다며 모두가 흥분할 때, 프로 투자자들은 대개 이런 일이 벌어져도 관심만 기울인다 왜냐하면, 저항선을 뚫기 한참 전에 훨씬 더 유리한 주가 수준에서 이미 이런 신호를 파악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신호를 따라가고자 한다면, 비록 약간의 비용이 더 줄어든다 해도 한번 더 신호를 확인한 뒤에 뛰어드는 게 훨씬 더 안전하다. 반대로 하락세가 오랫동안 이어진 뒤에 처음으로 매수세가 들어왔다면 강세신호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 주식시장에서 투자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주식투자가 얼마나 어려운지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나의 원칙은 이 점을 전제로 한다. 어떤 경우든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가능한 한 모든 시각에서 자신의 결론을 검증함으로써 다시 한번 그 타당성에 물음표를 던져보고 정반대 의견도 가져보라는 것이다.

 

기술적 시각

강세장에서 조정을 보일 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도 하락 폭이 가장 작은 종목은 십중팔구 다음 상승 국면에서는 가장 크게 올라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다. 반대로 시장이 대세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 다른 종목들에 비해 주가 움직임이 좀 강해 보인다면 이런 종목은 불가피한 하락을 단지 일정 기간 연기시키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나는 주식시세표나 주가 움직임을 바탕으로 시장의 큰 방향을 예측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보기에 이건 성공의 출발점이자 꼭 필요한 요소이다. 그렇게 해서 시장이 오를 것이라는 확신이 들면 나는 거래량이 많은 종목 가운데서도 가장 강력한 주도주를 잡으려고 한다.

 

이런 종목은 약세장에서 조정 폭이 가장 작거나 강세장에서 상승 폭이 가장 크다. 조정 국면에 있을 때보다 상승 국면에 있을 때 거래량이 많아진다면 좋은 흐름이다. 바닥권에 있을 때는 미미한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급락할 경우 아주 강력한 상승세를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거래량이 급증할 경우 정점에 다다른 것일 수 있다. 앞서의 급락과 반대되는 현상이다. 내가 분명히 말해줄 수 있는 확실한 것은 어떤 주식을 아무것도 모르는 대중들까지 좋아할 정도로 강하게 움직인다면 이런 강세는 위험 신호라는 것이다. 진짜 약세 신호는 일반 대중들의 매수 에너지가 스스로 소진될 때 나타난다. 매수가 늘어나면서 주가도 함께 상승한다면, 그건 정상적이다.

그러나 매수가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겨우겨우 올라간다면 주의해서 지켜봐야 한다. 매수하기는 어렵고 매도하기는 쉬운 주식이 더 낫다. 항상 매수하기 어려운 종목을 매수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보자 A 주식이 50달러에서 45달러로 주가가 떨어졌다고 하자. B 주식은 50달러에서 47달러로 떨어졌지만 이보다 약간 더 높은 매도 호가에 상당한 매도 물량이 나와 있다. B 주식이 다시 50달러 위로 올라가려면 상당한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내가 말하는 매수하기는 어렵고 매도하기는 쉬운 주식이 바로 비주식이다. 보통 사람들은 매수 지정가가 많고 매도 지정가 주문이 적으면 그 조식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확히 그 반대로 움직인다

 

위험 신호

내 경험상 가장 위험한 신호를 하나 말해두자면 어떤 종목이 급등세를 보인 뒤에 대량 거래와 함께 상승 폭을 전부 반납했을 경우다. 시장이 오랫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다음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반드시 경계심을 갖고 대해야 한다. 갑자기 오른 상승 폭을 전부 반납한 주식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기가 어렵다. 만약 다시 오름세를 보이더라도 이런 종목은 그냥 외면해 버리는 게 좋다. 이런 주식은 더 이상 매수하기 어려운 주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역설적인 사실이지만 이제 막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든 종목일수록 매도하기에 용이하다. 일반 대중들은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매수를 하게 때문이다.

 

어느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하면 아마추어 투자자들은 왠지 낯설어 하고 위험하다고 느낀다. 가량 주가가 20달러에서 고점을 뚫고 30달러 40달러 50달러로 계속 올라가면 아주 위험하게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55달러에서 49달러로 떨어지면 갑자기 안전하다고 느낀다. 따라서 프로들의 매물 출회는 바로 이런 구간에 이루어진다. 보유 기간은 짧게 가져가라. 많은 사람들이 장기보유한다며 주식을 붙들고 있다가 대세 하락 기간 중에 속을 끓인 경험을 다들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나는 보유 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게 마음이 편하다. 손실이 됐든 그것을 실현해 버리면 노심초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가령 어떤 종목을 매수했는데 천천히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걸으면 애간장이 다 녹아버릴 것이다. 그럴 때는 일단 매도하고, 손실을 실현해야 한다. 물은 이미 엎질러졌고 물어봐야 아무 소용도 없다. 보유 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투자 방식은 적절히 운영하기만 한다면, 현실적으로 가장 안전하다 빠른 주식과 느린 주식 통상 안전한 주식이란 주가가 낮으며 변동폭도 아주 적은 주식을 말한다. 이런 안전한 주식을 보유할 경우 강세장에서 다른 종목들이 빠르게 상승하는 동안 혼자서만 분통을 터트리기 십상이다. 주가가 낮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하는 주식은 대개 거의 오르지 못하는 소외된 종목들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주가가 빠르게 움직이고 눈에 뛸 정도로 강한 주도주에 집중해야 오히려 안전성을 얻을 수 있다.

바로 이 같은 주도주를 정확한 타이밍에 매수했다면, 얼마 뒤에는 자신이 산 가격보다 주가가 더 올라 있을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더 안전하고 더 높은 투자 수익률을 확보하는 길이다. 대신 이런 종목에 투자했는데 자신의 예상처럼 움직이지 않거나 오히려 반대로 움직인다면 재빨리 빠져 나올 수 있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내 견해로는 이게 진짜 안전성이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 손실을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투자한 자금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제일 확실한 단 한 가지의 투자 장치다. 손절매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꺼려하는 행동이다. 나는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내가 배운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손절매야말로 성공투자의 첫 번째 열쇠라고 대답할 것이다.

 

주가가 떨어지면 반드시 다시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큰 착각이다. 해가 지나도 지지부진한 주가 움직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종목을 나는 수없이 열거할수 있다. 손실을 보는 수많은 투자자들의 특징은 작은 투자수익이 생기면 즉시 주식을 팔아서 이익을 실현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주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는 희망으로 이를 꼭 껴안은 채 결국 투자계좌를 얼어붙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투자한 종목의 주가가 10프로 떨어졌다면 그때가 바로 투자를 중단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순간이다. 이런 종목은 일단 팔고 난 다음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반드시 주가 움직임이 가장 부진한 종목을 먼저 매도해야지, 가장 좋은 종목을 수익이 낮다고 해서 매도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

 

손실이 나면 더 커지기 전에 손절매를 하고, 투자 수익이 나다가 줄어들 조짐이 보이면 이익을 실현하기 시작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최고의 투자 성과를 올린 투자자들을 나는 많이 알고 있다.

 

투자 성공을 위해 원칙 주식투자자가 성공하기 위해 처음부터 꼭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1, 거래량이 많은 주도주만 거래하라

2, 과도한 분산투자는 하지 마라.

3, 늘 100%의 자금을 투자해서는 안 된다.

4, 손절매를 하라.

 

타이밍이 정확하다면 한 종목의 주도주만 매수해도 충분할 것이다. 분산투자를 한답시고 수십 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분산투자를 했을 경우 수익률은 최고의 주도주가 올려주는 수익률을 절대 따라오지 못한다

 

확실한 투자 수익을 목표로 하라.

주가가 아주 크게 오를 게 확실해 보이는 주식이 아니라면 쳐다보지도 말라.

이런 주식을 찾을 수 없다면 현금을 그대로 보유하라.

특별해 보이는 최적의 타이밍이 스스로 모습을 볼 드러낼 때까지 투자를 보류하라.

 

투자란 확률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할 때 실행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수는 피할 수 없다. 실수를 저질렀다면 손실을 재빨리 받아들이는 것만큼 값싼 수업료도 없다. 이것은 전멸당하는 게 아니라 작전상의 후퇴일 뿐이다. 5%에서10% 떨어졌을 때 손절매를 한다면, 그때마다 자신의 잘못을 철저히 점검하게 되고 반복해서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유연한 자세로 상황을 판단하고 결코 바닥에서 매수하려고 하지 마라. 오히려 추세가 어느 정도 형성된 다음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점을 파악하는 게 더 쉽다. 투자 자금을 현명하고 안전하게 운영하는 방법은 집중 투자다.

상황이 불확실하다 아무것도 하지 마라. 그러나 무언가 떠오른다면 전력을 다해 끝까지 쫓으라 전력을 다해 쫓을 가치가 없는 일이라면 처음부터 시작할 가치도 없는 것이다.

계란 전부를 한 바구니에 담은 뒤 그 바구니를 최선을 다해 지키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그런 점에서 당신은 확실한 주도주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오로지 주식시장의 주요 종목들만 집중 매수하라. 남성복 매장을 예를 들어보자. 정말 멋지고 좋은 옷들을 아주 근사한 가격에 팔린다. 이런 멋진 옷들은 세일 품목에서 제외되어 있다. 주식도 이와 다르지 않다. 언제든 일정한 수요가 있는 주식만 매매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아는 것은 얼마나 적은가 스스로 시장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대단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대다수 주식 투자자가 실패하는 까닭은 바로 시장과 맞서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안다는 것 자체가 수익과 직결된다. 훌륭한 투자기에는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투자를 하겠다고 덤빈다면 확률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주식시장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연구하라. 어렵기는 하겠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다. 내가 월스트리트에서 40년 이상 활동하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너무도 무지하며 나 자신이 얼마나 아는 게 없는가 하는 깨달음이었다. 나는 다행히도 이 교훈을 1922년에 배웠다. 만약 1919년 1932년에 배웠다면 엄청난 수업료를 지불해야 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배워야 할 정말 중요한 사실은 투자는 무척 어렵다는 점이다. 절대로 쉽지 않고 분명한 것은 없고 모든 것은 불확실하다. 논리적이지 않으며 늘 예상을 빗나간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절대불변의 투자법칙은 없다.

 

듀폰의 주가는 시장을 대표하는 주식답게 상승 폭은 시장 평균보다 크고 하락 폭은 시장 평균보다 작은 편이었다. 그런데 듀폰의 주가를 살펴보면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 하더라도 잘못된 타이밍에 잘못된 가격으로 매수하면 얼마나 큰 손실을 볼 수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 1929년 5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듀폰의 주가는 2달 만에 2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고 1932년에는 5.5달러까지 추락했다. 듀폰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회복한 것은 20년이 지난 1949년이었다. 듀폰처럼 초우량주를 매수했다면, 그저 가만히 들고 있다면 될 것이라고 많이들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론과 실제는 전혀 다르다. 우량주라 해도 떨어진 주가를 회복하는 데 얼마가 걸릴지 아무도 모른다. 급히 돈이 필요하다면 결국 그사이 팔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구나 주가가 바닥권까지 떨어지면 아주 부정적으로 변하는 게 인간의 본성이라 잘못된 타이밍에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는 결국 잘못된 타이밍에 주식을 매도함으로써 이중의 손실을 보게 될 가능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주식 투자를 할 때는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충분히 연구한 다음 매수해야 한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항상 적어두는 습관을 기르라. 투자를 했다면, 설득력 있는 이유를 적어두라. 무엇을 기대하는지 리스크는 얼마로 예상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써보라. 그러면 손실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난 40여 년간 주식 투자를 하면서 기억에 남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주로 이렇게 적어가며 분석한 경우였다. 반면, 갑자기 감정에 휩싸여 투자 결정을 내렸을 때는 대개 실망스러운 결과로 이어졌다. 투자를 하기 전에 그 이유를 적게 되면 힘든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또 투자수익이나 손실이 왜 어디서 비롯됐는지를 평가할 수 있게 되는데 그 자체가 아주 큰 자산이다. 투자하는 이유를 적어놓게 되면 자신이 정말로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 수 있다. 당신의 손실 한계를 미리 결정해두면 주가가 예상처럼 움직이지 않을 때 매도결정을 내리기가 편하다. 결국 당신이 부담해야 할 리스크는 당신이 기대하는 투자수익보다 당연히 작아야 한다.

 

모든 여건이 당신에게 유리하지 않다면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된다. 주식을 왜 샀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알고 있다면 언제 팔아야 할 지를 아는 데도 도움이 된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손실을 보는 가장 큰 원인은 처음에 어떤 이유를 갖고 투자를 시작했는데, 그 이유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종결 짓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단 이유를 적어두라. 그러면 팔아야 할 시점이 한참 지났는데도 온갖 변명거리와 함께 붙들고 있는 잘못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조언

당신의 재산을 갉아먹는 세력에 맞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무기는 지식과 경험이다. 그러려면 책을 많이 읽고 당신보다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과의 게임에서 앞서 나가는 사람들에게 우선 배워야 한다. 그 다음에 당신도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야 할 때라고 느끼게 되면 작은 금액으로 시작해 경험부터 쌓아야 한다.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분명히 보상이 따를 것이다.

 

성공의 필수 조건은 다른 사람들이 일이라고 부르는 것을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것이다. 자기가 하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한다면, 성공할 수도 없고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실현하지도 못한다. 한 가지는 여러분에게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공부했고 닥치는 대로 읽었다. 나는 충분히 공부를 하면서 준비를 했고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1921년 당시 주식 시장은 바닥권에서 서서히 탈출하는 시점이었고, 나는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1923년 주식시장이 급락을 했고, 그 무렵 나는 주식시장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 투자원금 대비 손실 비율은 내 평생 최악의 수준이었다. 내가 이렇게 심각한 손실을 입은 것은 시장 전반이 하락한 것도 한몫을 했지만, 당시 소위 잘 나간다고 하는 주식 매수 세력에 편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결과적으로 보면 나에게 엄청난 행운이 되었다. 나를 바보로 만들어버렸던 세력들에게 나는 그 이후 매일같이 고마워했다. 1923년에 배운 교훈이 있었기에 1929년부터 1932년까지의 대폭락 시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사람들은 나에게 뭐 좀 좋은 걸 알고 있어요라고 물어본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묻는 사람은 월스트리트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월스트리트는 결코 한번에 큰돈을 챙겨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는 꾸준히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가는 곳이다. 어떻게 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도 자주 듣는다. 물론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엄청난 리스크를 부담해야 한다. 투자가 얼마나 어려운지 제대로 알았다면 그것만으로 전투에서 절반은 승리를 거둔 것이며,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그렇지만 월스트리트에서 40년 이상을 활동하면서 나는 적어도 한 가지 교훈은 확실하게 배웠다. 기회는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