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5단계 법칙
1단계는 당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기 혁신에 힘써서 트레이딩에 방해가 되는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이 단계부터 완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각 단계에서도 장애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2단계는 트레이딩 지침으로 사용할 사업 계획서를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트레이딩을 하는 동안의 지침을 미리 문서로 작성해 두고, 이것을 장시작 전에 매일 읽어본다.
3단계는 큰 그림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조건에서도 잘 작동하는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이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서 많은 시행착오가 선행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전략을 스스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4단계는 자신의 목표를 철저히 이해하고 목표에 맞는 비중 조절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다. 비중 조절이 거래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는 사람은 전체 트레이더의 10%도 되지 않는다. 또한 목표를 달성하는 길이 바로 비중 조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트레이더는 그보다 더욱 적다.
5단계는 스스로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실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다. 문서 형식의 규칙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무슨 실수를 저질렀는지 인지하지 못한다. 하지만 앞의 4단계를 통해 규칙을 문서화했다면 그때서야 비로서 규칙을 따르지 않는 것을 실수라고 정의할 수 있게 된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은 자기 파괴와도 같다. 실수를 점검하고 꾸준히 자기 혁신을 위해 노력한다면 실수로 인한 타격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하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평균 이상의 실적을 올리게 된다.
최고의 실적을 올리는 트레이더는 최고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감수한다. 그리고 어떤 일이 벌어지든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 200만 원 계좌가 깡통이 나면 그들은 그 이유를 남이나 시장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고 실수로부터 배움을 얻는다. 그들은 명문화된 지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수를 명확히 인지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은 내일 거래에서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명확히 존재한다. 즉 자신을 정확히 진단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한다. 결과를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으로 인정하게 된다면 실수를 명확히 인지하고 바로 잡을 수 있다. 그때부터 시장은 금융 과목을 가르쳐주는 대학교가 된다. 게다가 성공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것을 이해하는 사람이야말로 군중의 우두머리, 즉 슈퍼트레이더가 될 수 있다.
나는 어떤 유형의 트레이더인가?
자신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투자에 몰입하는 것이다. 몰입은 성공하는 트레이더들이 갖는 공통된 자질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몰입이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기꺼이 하려는 헌신된 자세이다.
실패하는 투자자는 책에서 배운 몇 가지의 방법을 실행해 본 후에 잘 되지 않으면 쉽게 포기한다. 지침을 마련하지 않은 그들은 실수를 인지할 수 없고, 실수가 보이지 않으니 실패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실수와 실패에서 크게 배워야 함에도 그들은 그럴 수 없다. 그러니 힘만 들이고 성과는 없는 것이다.
성공하는 투자자는 책에서 배운 몇 가지 방법을 실행해 보고 안 되면 왜 안 되는지 원인을 찾으려 애쓴다. 그리고 되는 방법을 책과 인터넷 강의 등을 끊임없이 뒤지며 찾는다. 결국에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게 되고 애써 얻은 소중한 방법을 잊지 않기 위해 어딘가에 잘 적어둔다. 그게 지침이 되는 것이다. 적어도 트레이딩에 입문하고 나서 6개월 정도는 이러한 몰입이 필요하다. 최소 하루 한 시간에서 두 시간은 자신의 트레이딩을 복귀하며 실수를 체크하고 책 인터넷 강의 등을 살펴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내일의 매매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트레이딩은 잘만 한다면 큰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이다. 하루 한 시간 이상의 몰입과 헌신은 최고의 가성비를 낼 수 있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트레이딩을 진지한 사업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준비도 없고 계획도 없으니 사업에 실패한다.
제대로 된 의사가 되려면 몇 년을 공부해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와서 뇌 수술을 할 순 없다. 뇌수술에 관한 교재를 읽었다고 해도 말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아무런 훈련도 받지 않고 훈련의 시간을 들일 계획도 없다면 그런 결과만 나올 수밖에 없다. 내가 말하는 그런 결과란 돈을 잃는 것이다.
변화
사람들에게 바꿔보라고 말하면 여러 가지 변명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가장 흔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서 한다. 따라서 시간이 없다는 식의 변명을 늘어놓는 까닭은 자신의 판단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것들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고수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지금 뭔가 잘되고 있지 않다면 바꾸는 게 맞다.
다른 것은 언제나 다른 결과를 낳는다.
거래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행동에 변화를 주어 보라. 어떤 문제에 봉착하든 이렇게 자문하라. 효과가 있는가? 효과가 없는가? 인생은 과정이다. 성공도 실패도 없고 오로지 피드백이 있을 뿐이다. 지금 받고 있는 건 오랫동안 해온 것에 대한 피드백이다. 이제 기꺼이 변할 준비가 되었는가? 세상에 늦어서 못하는 일은 없다. 오늘은 언제나 남은 내 인생을 시작하는 첫 날이다. 그러니 지금 시작하라. 지금까지 인생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은 내 책임이며 내 탓이라고 생각해 보라. 과거에 일어난 일들에 대한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 인정하고 나면 자유가 파도처럼 밀려올 것이다. 이제부터는 원하는 것을 결정하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며 꿈이 실현되도록 책임을지는 것 역시 자신이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라. 한 걸음 한 걸음 계속 걷다보면 결국 까마득히 높은 곳에 이르게 된다. 최종 결과에만 연연하다보면 결과를 얻는 데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한다면 목적지에 도달할 확률은 훨씬 높아진다. 모든 결과는 과정을 거쳐서 얻어지는 것이다.
미리 세워둔 계획을 따르지 않는다면 트레이딩으로 돈을 벌 수 없다. 하루 동안 규칙을 철저히 지켰다면 매일 당신 자신에게 격려를 해 주어라. 슈퍼트레이더는 한 번에 1회 거래를 하면서 이 경지에 도달한다. 슈퍼트레이더가 여느 트레이더와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는 매일 계획을 잘 지킨다는 점이다. 슈퍼트레이더는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
트레이딩의 균형을 유지하라
독자들에게 귀뜸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 중 균형잡기가 있다. 먼저 수익과 손실 사이의 균형을 들 수 있다. 이를 이해할 수 있다면 다른 영역에서의 균형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양극단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선과 악, 위와 아래, 소와 노, 행복과 불행 등등 수익과 손실은 이런 수많은 양극단 중 하나일 뿐이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양극단을 판단할 때 한쪽을 선호하고 한쪽을 싫어한다. 그러나 인생의 비결은 양쪽 모두를 수용하는 것이다. 수익과 손실 모두를 기꺼이 감수하지 않으면 훌륭한 트레이더가 될 수 없다. 두 가지 모두 트레이딩 과정의 중요한 일부이다. 대부분은 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판단이 옳았기를 바란다. 트레이딩 할 때마다 돈을 벌기 원한다. 하지만 손실은 트레이딩 투자 과정의 일부이므로 그럴 수는 없다. 이 관계를 이해하면 손실을 감내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게 된다.
주식을 매도해야만 하는 지점을 갖는 것, 그리고 자본을 보존하기 위해 손실을 보는 것은 트레이딩 과정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이다. 균형 감각의 또 다른 측면은 바로 지나치게 수익을 중시하지 말라는 것이다. 수익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사람들은 재빨리 수익을 취한다. 왜 그럴까? 수익을 취하지 않으면 날아갈까 두렵기 때문이다. 균형 감각은 매우 중요하다. 수익과 손실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양극단에 적용된다. 진퇴양난(進退兩難)의 심리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인 손절을 해야 할 때에는 우리의 마음속은 갈등을 일으킨다. 마음 한쪽은 손절하라고 하고, 다른 한쪽은 오를 테니 보유하라고 말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리 상태가 된다. 이렇게 옴짝달싹 못하는 상태에서는 빠져나오려고 허우적거릴수록 더 깊이 빠진다. 마치 늪에서 헤어 나오려고 몸부리칠수록 급속히 가라앉는 것과 같다. 이때 첫 번째 해결책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본능이 가리키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조금만 움직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차가 미끄러지면 본능적으로 미끄러지는 방향과 반대로 핸들을 꺾고 싶지만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야 차를 통제할 수 있게 된다. 탁월한 트레이더가 되겠다는 목표가 있으면 본능과 반대로 움직여 보라. 거래를 해야 한다면 거래를 하지 않는 것도 무덤덤하게 생각해야 한다. 두 번째 해결책은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한계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마음속에 멈춤 신호, 즉 한계를 보게 된다. 세 번째 해결책은 되고자 하는 것의 존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훌륭한 트레이더가 되고 싶으면 훌륭한 트레이더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트레이더의 됨, 즉 존재에 초점을 맞추어라.
훌륭한 트레이더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어느 날 시장에 온갖 악재가 쏟아지자 누군가가 물었다. 주식시장의 돌아가는 모든 상황을 볼 때 시장이 어떻게 될 것 같나요? 겁이 나서 트레이딩을 할 수가 없어요. 이 사람이 원하는 건 오직 상승장이다. 그런데 시장이 상승하고 난 이후에 하락하는 건 넌 당연하다. 그리고 시장이 언제 상승, 언제 하락할지 알 수 없는 것도 당연하다.
훌륭한 트레이더와 그저 그런 트레이더를 구별하는 일종의 차이는 바로 단순함에 있다. 훌륭한 트레이더는 단순함과 알 수 없음을 즐긴다. 그들은 그저 시장의 흐름을 따라간다. 주가가 상승할 시기라고 시장이 말하면 매수한다. 시장이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면 빠져나간다. 이것은 단순히 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관찰하기만 하면 되고 이들은 흐름을 따라가므로 즐겁다. 이들은 시장이 상승할 때는 시장에 남아 있어도 아무 문제가 없으므로 수익이 불어나도록 내버려 둔다. 시장이 이상 조절을 보이면 빠져나와도 아무 문제가 없으므로 시장에서 빠져나온다. 내가 설명하는 것은 순수한 거래다.
순수한 거래의 정수는 단순함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는다. 대신 즐길 수 있는 시간은 넘친다. 순수한 트레이딩은 모든 가능성을 보고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흐름에 합류하는 것이다. 내 판단이 옳아야 한다거나, 열심히 일해야 한다거나, 돈을 벌거나 수익을 얻어야 한다든지 하는 것에 사로잡혀 있으면 불가능하다. 맑은 정신으로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일체가 되어야 가능하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간단한 비법이 있으니 시도해 보라.
첫째, 내 판단이 옳아야 된다는 것을 포기하고 모든 가능성을 수용하라. 시장을 예측하지 말고 불확실성을 즐기면 시장에서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더 잘 관찰 할 수 있다.
둘째, 생활의 새로움을 가미하라. 버릇이나 습관 다섯 가지를 버려라. 바지를 입을 때 오른쪽 다리부터 넣었다면 왼쪽 다리부터 넣어보라. 전화를 받을 때 오른쪽 귀에 소화기를 댄다면 왼쪽으로 전화를 받아보라. 저녁 시간을 두 시간 늘려서 한 입 한 입 음미하면서 먹어보라. 낭만적인 휴가를 떠나서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사랑을 해보라.
셋째, 몇 가지 행동방식 특히 거래방식을 골라서 좀 더 단순하게 처리할 방법을 찾아라. 매수 기법을 단순하게 만들고 매도에 집중하라. 혹은 매수와 매도를 모두 단순하게 만들고 비중 조절에 집중하라.
넷째, 하루 정도 명상과 산책 외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보라.
다섯째,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사람에게 인생이 얼마나 즐거운지 가르쳐라.
구체적 목표 작성하기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이 목표를 아주 크게 잡는데 이 목표를 구체적인 단계로 나누어야 한다. 한 해 동안 작은 단계들을 차근차근 이루어 나간다고 생각하면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 훨씬 쉬울 것이다. 쉬운 것부터 시작하고 확실히 수행하라. 올해 계좌의 잔고를 50% 불리겠다고 결심했다며 이런 식으로 목표를 여러 단계로 나누어 보라.
1. 트레이딩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2. 각각의 방안을 실험해 보고 어느 정도 개선되는지 살핀다.
3. 트레이딩의 우선순위 임무를 수행하라. 매일 이 임무를 수행하고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살피겠다는 것을 목표로 삼아도 좋다.
4. 반드시 일지를 기록하라. 내가 제안하는 것은 상당 부분 정신적 자각과 관련되어 있다. 대부분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큰 그림을 보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이룬 것 생각들을 일지로 적어 나가면 내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이룬 것들을 적어 나가는 것은 일종의 보상이 되기도 한다. 성취한 것들을 적어 나가면서 뿌듯할 것이다. 내가 이룬 것에 초점을 맞추면 내가 심취한 것 그리고 내가 향하고 있는 목표에 대해 벅찬 마음에 기쁠 것이다.
5. 진행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보상을 허락하라. 진행 초기에 성취한 것들을 높이 사야 한다. 아마도 처음 며칠이 가장 힘들 것이다. 따라서 처음 며칠 동안 목표를 성취했다면 보상을 하라.
6. 보상 시스템을 통해 즐겁게 진행하라. 계획 세우기 트레이딩에서 계획을 세우고 보완하는 과정은 아주 중요하다. 따라서 나는 트레이더가 갖추어야 할 최우선 요소를 계획과 수입으로 꼽는다.
다음은 계획에 포함되어야 할 항목들이다.
1. 사명선언서를 작성하라. 트레이딩을 하는 진정한 동기는 무엇인가?
2. 목표와 목적은 무엇인가? 종착지점를 모르면 A에서 B까지 수월하게 갈 수 없다.
3. 나는 트레이딩과 시장에 대해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는가? 를 알아야 한다.
4. 세계시장을 아우르는 큰 그림을 보고 있는가? 큰 그림에 적합한 구체적인 트레이딩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가?
5. 트레이딩 전략은 무엇이며 전략의 기댓값 매수 타점, 손절 및 익절 계획은 있는가?
6. 비중 관리 계획은 무엇인가? 즉 매매 과정에서 얼마나 베팅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기법은 무엇인가?
7. 비중 계획을 따르는데 으레 겪는 심리적 난제와 걸림돌은 무엇인가? 이 문제들을 처리하기 위해 어떤 심리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8. 매일 거쳐야 하는 일과는 무엇인가?
9. 교육 계획 무엇인가? 어떤 방식으로 꾸준히 자기 혁신 작업을 할 것인가?
10. 재앙에 대비한 계획은 무엇인가? 잘못될 수 있는 것들과 각각의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11. 수입 및 비용 예산은 현실적인 예산인가?
12. 실수를 피하는 방법은 무엇이며, 실수를 범했을 때 반복하지 않기 위한 복안은 무엇인가?
환상적인 매수 기법 트레이딩 코치로 일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깨달은 사실이 있다. 사람들이 트레이딩 시스템에 관해 이야기할 때면 시스템의 매수 기법에 대해 얘기한다는 것이다. 매수 기법은 트레이딩 시스템을 완성하는 하나의 작은 부분인데 사람들은 매수 기법이 시스템 자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돈 버는 비결은 매도에 있다. 무작위 진입을 채택하면 셋업과 진입에서 취할 수 있는 우위를 포기해야 한다. 이때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은 이따금 강한 추세를 포착해 대규모 손실을 막고 적절한 비중을 결정하여 매수하는 것이다.
무작위 진입 시스템의 경우 너무 자주 청산되지 않도록 초기 손절 지점을 넓게 잡아야 한다. 또한 잘못된 방향으로 추세에 진입하면 큰 손실이 발생하므로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따라서 무작위 진입 시스템이 적중하려면 초기 청산 지점을 넉넉하게 잡아서 시장이 의미 없는 노이즈를 만들 때 또는 횡보의 움직임을 보일 때 청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폴티더 존스는 올라갈 것 같은 투자 대상이 있다고 하면 여러 번 진입을 각오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다만 한 세 번 정도 해 봤는데 실패했다고 하면 그때는 내가 이 종목과 연이 없다고 판단을 해서 더 이상은 매수하지 않는다.
chapter 4. 비중 조절 포지션 사이징
비중 조절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학계를 둘러보면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자산 배분이다. 게리 브린슨과 동료들이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10년 동안 82명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실적 편차의 91%가 자산 배분에 의해 그에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논문 발표자들의 표현에 따르면 자산 배분이란 펀드 매니저들이 주식 채권 그리고 현금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진입도 어떤 종목을 보유하느냐도 아니다. 그들이 말하는 자산 배분이란 얼마나 라는 말로 정의되는 신비한 변수였다.
비중 조절의 기본 시스템을 확실히 익히기 전까지 1회 손실을 계좌의 1%로 설정하라. 즉 거래가 잘못되었을 경우 계좌의 1%만 손실이 발생하도록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 만약 계좌에 2000만 원이 있다면 당신은 계좌의 1%인 20만 원까지의 손실만을 용납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3%의 손절을 사용한다면, 1회 매수 규모는 20만 원을 3%로 나눈 6,666,666원으로 매수한 종목을 3% 손절 처리한다면, 손실은 20만 원이 된다. 만약 당신이 10% 손절을 사용한다면, 1회 매수 규모는 20만 원을 10%로 나눈 200만 원이 된다. 이것이 비중 조절의 기본이며 성공 투자의 핵심 비결이며, 모든 슈퍼트레이더들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 중 하나다. 레리 윌럼스가 그의 책에서, 내가 다 써봤다. 내가 캘리어 법칙도 써보고 몰빵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10%가 적당하다. 놔둬라 20%가 넘어가면 빠르게 불릴 수는 있다. 나도 정말 말도 안 되게 정말 엄청난 수익률을 거둬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만큼 빠르게 잃더라. 그러니까 10%만 해라라고 레리 윌리엄스는 강조했다.
계좌투자원금 20,000,000원
한번투자에서 손실가능금액 원금대비 1%(2천만원 * 1% =20만원)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매일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다. 일일 보고라고 부르는 임무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고안된 것이다. 거래일 장 마감에 이렇게 자문하라. 간단한 질문이다. 실수했는가? 아니라면 등을 토닥여 줘라. 실수하지 않았는데도 돈을 잃었다면 두 번 등을 토닥여 주라 잘했어. 규칙을 지켰잖아. 그러나 실수를 했다면, 새로운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바로 다시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자문하라. 내가 실수를 저지를 때 어떤 환경이었나 이런 환경이 언제 다시 나타날까? 이 질문에 대답하고 나면 실수를 저지른 환경에서 다시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묘안을 궁리하라. 묘책이 떠오르면 완전히 몸에 배도록 거듭 연습하라. 이 일은 매일 해야 한다. 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 연수익이 20%에서 50%까지 상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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