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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 돈 좀 벌자

cis의 주식투자법칙 / cis / 이레미디어

by 현지윤 2025. 8. 4.

 

cis라는 이름으로 2000년에 자본금 300만엔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현재 자산은 230억엔 정도이다. 투자라는 행위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기술과 우연성, 리스크와 리던이 적절한 비율로 섞인 최고의 게임이다. 투자방식은 트레이딩이며 장기투자는 거의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주식거래로 수익을 내는 방법에 관한 나의 이야기가 매우 단순하다고 말한다. 나는 다른 개인투자자와 비교해도 결코 어려운 기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의 말처럼 단순하다. 흔히 돈이 많은 사람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반대다. 투자효율은 돈이 많을수 록 낮아진다. 자산총액이 1억5천만원 이하라면 그것을 몇 배로 만들 기회는 지천으로 널려 있다. 롤플레잉 게임으로 1레벨을 10레벨로 올리는 것처럼 누구나 할수 있다. 나는 이 책에 그 힌트를 많이 달으려고 노력했다. 

 

오르는 주식은 계속 오르고, 떨어지는 주식은 계속 떨어진다. 주가가 상승 국면에 있을 때 앞으로 더 오르리라는 생각에 매수에 나서는 것을 순행 투자라고 한다. 반면, 하락하던 주가가 반등해서 오르리라 생각해 매수에 나서는 것을 역행투자라고 한다. 나는 순행 투자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그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그 주식을 팔려는 사람이 많기 대문이다. 이것은 명백하다. 그렇다면 주식투자로 가장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방법은 시장의 흐름에 순응하며 행동하는 것이다. 나는 이 대원칙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식 계좌를 개설한 뒤 약 2년 반 동안 계속 손해만 봤다. 주가는 이렇게 움직일 것이 분명해 라는 나 자신의 믿음을 우선한 나머지 실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직시하지 않은 것이 실패의 원인이었다. 현실은 이론과 다르다.

 

확률론 통계학의 정리 중 큰 수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횟수가 늘어나면 현실의 값은 이론값 평균값에 가까워진다는 법칙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참혹하리만치 다르다. 동전 앞면이 열 번 나왔음에도 다음 번에 또 앞면이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개념상 무작위는 균형으로 수렴될 것 같지만 미시적으로 보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다. 그래서 사람들은 계속 오르는 주식은 곧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 떨어지는 주식은 곧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이론적이고 상식적인 생각은 잔혹하리만치 주식시장에서 잘 들어맞지 않았다. 우리의 본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렇게 하도록 우리를 조종한다. 

 

분명한 것은 지금 오르고 있다는 사실뿐이다. 어디까지 오를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따라서 혼자서 멋대로 예상하지 말고, 오르는 동안은 계속 보유해야 한다. 만약 계속 오르던 주식이 약간 떨어지며 ㄴ이것은 일시적인 하락에 불과할까 아니면 하락 반전일까? 이 역시 알 수 없다. 이익을 확정하고자 파는 사람이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조금은 떨어진다. 내 경우 너무 작은 움직임은 신경쓰지 않고, 어느정도 하락했을 때 파는 경우가 많다. 오르던 주식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투자 용어로 눌림목이라고 하는데, 나는 두 번재 눌림목에서 팔 때가 많다. 

 

이런 이유로 눌림목 매매는 하지 말아야 한다. 눌림목 매수는 오르던 주식이 조금 떨어졌을 때 사는 것을 의미한다. 가격이 크게 오른 주식을 살 경우, 매수 타이밍을 놓쳐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쉽다. 게다가 비싼 가격에 샀는데 떨어지면 그야말로 대참사다. 이런 상황을 피하고자 사람들은 눌림목 매수를 노린다. 하지만 떨어지는 주식은 계속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눌림목 매수는 실행해선 안된다. 오르는 것을 사고 떩어지는 것을 판다. 눌림목 매매기법은 이 기본을 거스르는 기법이다. 

오르는 주식이 더 오를 것 같아 조금 떨어지면 사자고 생각하기보다는 오르는 주식이 더 오를 것 같으면 그때가 타이밍이다. 그때 매수해야 하는 것이다. 너무 늦었을지도 너무 높아 보이는데  라고 생각하지 말고 오르고 있다면 더 오른다고 생각하고 매수하자. 그리고 떨어지기 시작하면 판다.

 

나는 상승하는 종목을 매수한다. 그럼 상승하는 종목은 무조건 계속 상승할까? 그건 아니다. 내가 매수할 당시 상승하고 있던 종목이라도 내가 매수한 후에 가격은 떨어질 수 있다. 평균을 내보면 내가 100번 매수했을 때 가격이 계속 상승했던 경우는 30번 정도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 30번의 수익으로 승리했다. 나는 수익이 나면 그리고 그 종목이 계속 상승한다면, 절대 팔지 않았다. 누군가는 어느 정도 상승하면 절반은 팔아서 이익을 확정하라고 한다. 

물론 수익이 떨어질까봐 너무 무섭고 불편하다면 나쁜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상승 국면에서 이익을 확정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중요한 것은 승률이 아니라 종합적인 손익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는데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된다. 

 

물타기는 최악의 테크닉이다. 하루하루 승패는 의미가 없다. 당장 이익 확정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수익을 내는 방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 이익이 될 가능성이 큰 매매를 거듭하는 것 뿐이다. 나의 승률은 30% 밖에 안 된다. 나머지 70%는 본전치기이거나 약간 손해를 본다. 그러나 이따금 그때까지 잃었던 금액의 10배~20배의 금액을 벌어들일 때가 있다. 승률은 낮아도 종합적으로 플러스가 된다. 효율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하면 이쪽이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쉽다. 작은 손해가 쌓이는 가운데 가끔씩 큰 이익을 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반대로 작은 이익만 잔뜩 내다가 가끔씩 큰 손해를 보고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손실을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작은 손실은 더더욱 나쁘지 않다. 나쁜 것은 손실을 방치하여 큰 손실을 만드는 것이다. 누구라도 종목을 매수하자마자 -10% 이상의 손실이 단번에 발생하지는 않는다. 방치하였기 때문이다. 즉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손실은 나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손실을 안 보는 것이 아니라 큰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이다. 나는 이 원칙 아래 지금의 자산을 축적했다. 손절한 종목이 보란듯이 다시 상승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 다시 매수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사들인다. 매매를 승패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저항감이 없다. 산 주식의 가격이 떨어졌으면 팔고, 가격이 오르는 주식은 산다. 그만큼 수수료를 내게 되지만 이것이 기본이기에 몇 번이든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 

 

나는 손절라인에 관해 수치적인 기준은 일절 없다. 다만 내가 예상했던 가격 움직임이 아닌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일때면 바로 매도한다. 누가나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가격 움직임이라는게 생긴다. 또는 해당 종목의 가격 움직임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예상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넫 내가 예상한 가격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다. 이때는 자신이 깨닫지 못한 무엇인가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때는 어떤 세력의 개입이나 내부 정보에 따른 매매 때문인 경우가 많다. 만약 그런 부자연스러움을 느꼈다면 기본적으로는 결과가 어떻게 되든 즉시 팔아야 한다. 

 

투자자들을 보면 저마다 자신만의 매매 스타일이 있다. 자신의 성격과 궁합이 잘 맞는 필승 패턴을 찾아내서 갈고 닦는 것이 승리의 지금길이다. 이런 상태에서 큰 수익을 내려면 인간의 본능을 억제해야 한다. 손실은 본능적으로 두렵지만 투자를 하면서 발생하는 작은 손실은 괜찮다고 생각해야 돈을 벌 수 있다. 내가 생각했을 때 나의 매매 스타일은 소비형이다. 작은 손해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가급적 큰 손해를 피하고자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매매엣는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많다. 내가 중시하는 것은 리스크와 리턴의 절충이다. 모든 매매에는 리스크와 리턴이 있는데, 리스크에 걸맞는 수준 이상의 리턴을 기대할 수 있을 때만 승부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리스크 헷지를 하지 않는다. 리스크를 짊어지고 리턴을 추구하는 것이 투자인데,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 비용을 들이는 것은 리턴을 줄일 뿐이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런 전개로 이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끊임없이 생각한다. 실제로 그런 아이디어를 수십개 가지고 있다. 가끔이지만 머릿속에서 그려졌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면 "좋았어! 기회가 왔구나!"하고 쾌재를 부른다. 어느 종목이 크게 상승했고 계속 상승하고 있으므로 좋은 종목이다 라는 가설로 매수했다면, 매도 이유는 가격이 계속 상승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부자연스러운 가격 움직임을 보인다면 매도하는 것이 옳다.

 

오랫동안 횡보하다가 처음 장대 양봉을 세운 종목은 대부분 며칠 후 차트가 아래에서 정열되며 상승하곤 한다. 만약 상한가 간 종목이 있다면 그 이후 노려야 할 자리는 5일선 자리이다. 3~5일 정도 지나면 이때 대부분 다시 한 번 재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니까 주가가 5일선에 닿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그 생각이 실제로 현실화되면 매수하는 것이다. 

 

경험이 쌓일수록 전술의 가짓수는 늘어나지만 생각은 굉장히 단순해진다.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진고가는 좋은 매수자리이다. 나는 거꾸로 그 자리에서 그 주식을 매수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선듯 매수하지 못한다. 신고가를 기록했으니 곧 하락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적정가격이라는 것을 본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산 가격보다 비싸게 팔면 이익이 난다. 과거와 비교하지 않는 편이 좋다. 내가 처음 투자해서 계속 돈을 잃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저평가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실 저평가라는 판단은 어디까지나 주관에 불과함에도 나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기업의 재무분석을 통해 저평가 여부를 판단했지만, 이는 모두 아는 사실이었고 주가는 그것을 감안한 상태에서 거래되는 결과물이다. 요컨대 주가가 기업의 가치를 올바르게 반영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주가가 정답이며 세상 사람들이 적정하다고 간주하는 숫자라고 생각하는 편이 옳다. 주식을 공부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열심히 주가의 움직임을 살피는 것이다. 시장에 관해서는 시장에서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하는 사람의 힘은 보유한 자금의 규모에서 나온다. 성공한 투자자일수록 투자 이외의 영역에서는 보수적으로 돈을 쓴다. 나는 크게 벌 수 있는 승부를 찾아내서 최대한 전 재산에 가까운 금액을 투입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격의 움직임이 심한 종목을 노리며, 승부를 걸 때 투입할 수 있는 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노력과 보답의 선순환이라는 것은 분명히 존재한다. 공부하면 이긴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공부한다. 설령 지더라도 재미있는 것은 재미있다고 생각해 계속한다.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괴롭지 않다. 무한히 노력할 수 있다. 좋아하는 분야에서 몇 년씩 노력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